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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만2천 의용소방대, 풍수해로부터 국민 지킨다

10월까지 풍수해 예방 활동 진행
배수로 이물질ㆍ낙하물 제거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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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호 기자 | 기사입력 2025/07/03 [11:19]

9만2천 의용소방대, 풍수해로부터 국민 지킨다

10월까지 풍수해 예방 활동 진행
배수로 이물질ㆍ낙하물 제거 등

박준호 기자 | 입력 : 2025/07/03 [11:19]

▲ 경북 의용소방대가 풍수해 피해주택 현장에서 복구 활동을 하고 있다.  © 소방청 제공


[FPN 박준호 기자] = 지역 사회 안전 파수꾼 역할을 하는 전국 9만2천 의용소방대가 풍수해 예방 활동에 나선다.

 

소방청(청장 허석곤)에 따르면 전국에서 활동하는 의용소방대는 3979개대, 9만2484명에 달한다. 이들은 재난 시 소방공무원과 함께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자원봉사조직으로 각종 사고 예방과 피해 저감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의용소방대의 풍수해 대비 안전활동은 10월까지 진행된다. 지역별 재난위험요소를 고려한 주민 밀착형 안전조치를 중심으로 ▲사전 예방 ▲현장 대응 ▲사후 복구지원 등 단계별 빈틈없이 전개한다는 구상이다.

 

예방 활동으로는 산사태 우려 지역과 저지대, 하천변 등 지역 내 취약지에 대한 선제적 현장 점검을 시행한다. 또 태풍, 집중호우, 강풍에 따른 간판 등 낙하물과 적치물 제거 작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아울러 수방 장비의 사전 점검과 조작훈련을 통해 즉시 가동 가능한 상태를 유지하고 배수로, 빗물받이 시설의 이물질 제거 작업도 병행한다. 이밖에 풍수해 시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행동요령에 대한 교육과 홍보 캠페인을 함께 펼칠 계획이다.

 

현장 대응 활동으로는 호우ㆍ태풍 등 기상특보 발령 시 비상 연락망을 활용한 즉시 출동 체계를 가동하고 재난 시에는 긴급 대피 유도와 침수지역 배수 지원 등의 조치를 신속히 수행할 방침이다.

 

사후 복구지원 단계에서는 침수 주택, 농가 시설물에 대한 복구 활동과 함께 구호 물품을 전달하고 피해 지역 주민 위로 방문, 심리 상담도 함께 지원할 계획이다.

 

김미경 전국의용소방대연합회장은 “전국 의용소방대의 풍수해 안전활동을 통해 재난 앞에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안전한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며 “의용소방대원의 적극적인 활동 독려와 함께 지역 주민의 안전수칙 준수가 함께 이뤄져야 효과적인 재난 대응이 가능하다”고 당부했다.

 

소방청은 이번 여름철 활동이 재난 사전 예방과 지역 공동체 보호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과 성과 공유를 이어갈 계획이다.

 

한편 지난해 여름 의용소방대 약 5만5천여 명이 총 1만1810회의 풍수해 관련 현장에 투입돼 활약했다.

 

박준호 기자 parkjh@fpn11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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