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PN 정재우 기자] = 서초소방서(서장 김명호)는 지난 20일 오후 2시부터 20분간 민방위 훈련과 연계해 ‘소방차 길 터주기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시민들의 양보운전 참여를 유도하고 긴급차량의 원활한 출동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훈련에는 소방대원 36명과 소방차 12대가 동원됐으며 경찰 등 관계기관도 참여했다. 훈련지는 서초소방서 차고지를 출발해 성모병원사거리, 반포대로를 거쳐 예술의전당 신호등에서 회차한 뒤 지하철 2호선 서초역까지 이어지는 구간으로 편성됐다.
훈련은 민방위 공습 경보 발령과 동시에 소방차가 일제히 출발한 뒤 ▲선두차량의 방송을 통한 시민 양보운전 참여 유도 ▲필요 시 경찰 협조를 통한 교통통제 ▲소방차 통행로 확보 등으로 진행됐다.
소방서 관계자는 “화재나 응급환자 발생 시 소방차와 구급차의 골든타임 확보는 시민의 생명과 직결된다”며 “시민들께서도 긴급차량 접근 시 한 칸 양보하는 작은 실천으로 생명을 지킬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정재우 기자 wampc@fpn119.co.kr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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