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PN 정재우 기자] = 도봉소방서(서장 오정일)는 소화기의 중요성을 알리며 올바른 사용법을 홍보한다고 22일 밝혔다.

소화기는 화재 초기 상황에서 수동 조작해 소화약제를 분사할 수 있는 소방시설이다.

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화재 초기에 소화기로 자체 진화한 비율이 전체 화재 사고 중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현재 소방서는 각 가정ㆍ사업장에 소화기를 비치하고 사용법을 숙지할 것을 독려하는 중이다.

올바른 소화기 사용법으로 ▲안전핀 뽑기 ▲노즐을 잡고 화점 부근으로 이동 ▲바람을 등진 채 한 손으로 손잡이, 한 손으로 노즐을 잡고 화염을 향해 고루 분사 등을 안내하고 있다.

또 올바른 관리법으로는 ▲소화기의 압력 게이지가 초록색 구간에 있는지 확인 ▲제조 10년 이상 경과한 노후 소화기는 교체 또는 폐기 ▲잘 보이고 손이 닿기 쉬운 곳에 비치 등을 당부한다.

소방서 관계자는 “화재는 예측할 수 없이 발생하지만 소화기와 같은 기본적인 소방시설의 올바른 사용법 숙지는 자신과 가족, 이웃의 안전을 지키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며 “다양한 채널을 통해 소화기 사용법을 포함한 생활 속 화재 안전수칙을 지속적으로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정재우 기자 wampc@fpn11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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