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PN 정재우 기자] = 대덕소방서(서장 김종화)는 16일 동구 용전동 소재 대전복합터미널(주) 서관에서 추석 명절 대비 합동소방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소방서는 추석 명절에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대전복합터미널(주) 관계자와 이용객들을 대상으로 화재 예방에 대한 경각심을 재고하고 소방대의 현지 적응력을 높이고자 이번 훈련을 추진했다.
화재통계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24’) 추석 명절 연휴 기간에 발생한 화재는 총 2026건이며 이로 인해 인명피해 108명(사망 10, 부상 98), 재산피해 약 1200억원이 집계됐다.
이날 소방서는 1층 커피숍에서 발생한 화재로 연소가 확대돼 이용객들이 마트와 주차장에 고립된 상황을 가정하고 화재진압ㆍ인명구조 능력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드론을 활용해 원거리에서 화재 상황과 구조대상자 현황을 파악하고 관련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하며 대원들의 투입 경로와 유무 결정을 돕는 드론운용훈련도 병행했다.
드론을 운용한 박준형 현장대응단 소방장은 “드론을 활용하면 고층건물 대형 화재 시 소방대원이 직접 내부로 들어가기 전에 고립된 구조대상자의 위치를 파악하거나 그에 대해 수색하는 일이 가능하다”며 “소방대원들의 진입경로를 판단하기 위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수집해 이를 지휘자와 대원들에게 공유함으로써 신속하고 안전한 대응이 가능토록 드론 운용력을 제고하겠다”고 전했다.
소방서 관계자는 “추석을 맞아 모든 시민이 안전하게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24시간 출동태세를 갖추고 유사시 가용한 장비와 인원을 동원해 적극 대응할 것”이라며 “시민 여러분께서도 화재예방 안전수칙을 실천하셔서 가족과 행복한 명절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재우 기자 wampc@fpn119.co.kr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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