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PN 정재우 기자] = 수원소방서(서장 조창래)는 17일 영통구 매탄동 소재 삼성전자 수원사업장에서 화재 예방 현장안전지도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수원사업장은 연면적 약 233만㎡, 84개 동의 건물로 이뤄진 대규모 연구시설이다. 화재 발생 우려가 크고 유사시 인명ㆍ재산피해가 클 것으로 예상돼 화재안전 중점관리대상으로 선정돼 있다.

이번 현장안전지도는 사업장 내 재난 위험요소를 제거하고 관계인의 자율적인 화재 예방 의식을 높이기 위해 추진했다.

주요 내용은 ▲화재 시 대피요령 및 관계기관 상황 전파체계 점검 ▲자체소방대 조직 관리 및 역량 강화 방안 교육 ▲방재센터 및 지하구 관리 실태 점검 ▲대형 화재 등 재난 사례 전파 등이다.

조창래 서장은 “대규모 연구시설 화재 시 대형 인명ㆍ재산피해가 우려되는 만큼 안전수칙 준수와 소방시설 유지관리에 철저를 기해야 한다”며 “관계자 중심의 자율 안전점검체계 확립과 실전 같은 소방훈련을 통해 화재 시 효율적인 초기 대응 방안을 마련해 화재 예방에 최선을 다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정재우 기자 wampc@fpn11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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