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PN 정재우 기자] = 인천서부소방서(서장 박청순)는 지난 15일 청라동의 한 공동주택에서 배터리 화재가 발생했으나 주민이 진화를 시도했으며 소방대가 완진했다고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해당 주민은 수면 중이던 이날 오전 5시 50분께 폭발음을 듣고 기상했다.
전동휠체어 배터리에 불이 난 것을 발견한 그는 가정에 비치된 소화기로 진화를 시도한 뒤 119에 신고했다.
소방서는 소방대원 61명과 차량 22대를 투입해 최종 완진하고 안전조치했다.
이 화재로 인명피해는 없었으며 전동휠체어와 일부 가재도구가 소실돼 약 4천만원의 재산피해가 나왔다.
소방서는 전동휠체어를 충전한 채 잠이 든 사이 배터리 과충전으로 불이 났다고 보고 있다.
소방서 관계자는 “보조배터리와 전동기기 등 충전 장비의 과충전이나 파손은 화재로 이어질 수 있다”며 “배터리 충전 시 안전수칙을 반드시 지켜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정재우 기자 wampc@fpn119.co.kr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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