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PN 정재우 기자] = 인천서부소방서(서장 박청순)는 다가오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가정 내 리튬이온 배터리 화재 예방을 위해 각별한 주의를 당부한다고 23일 밝혔다.
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최근 5년(’20~’24년)간 추석 연휴 기간 동안 발생한 화재는 총 2026건이다. 이로 인한 인명피해는 108명(사망 10, 부상 98), 재산피해는 약 199억원으로 집계됐다. 화재 원인 가운데 부주의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전기적 요인이 그 뒤를 이었다. 장소별로는 주거지역이 가장 많았다.
소방서는 특히 긴 추석 연휴 기간에 배터리 충전 중 장시간 외출할 경우 화재 시 초기 진화가 불가능해 대형 화재로 이어질 수 있어 안전한 사용 방법을 준수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리튬이온 배터리 안전수칙으로는 ▲KC 인증 등 공식 인증 제품 사용 ▲충전기와 배터리 상태 확인 후 이상 있을 시 사용 중지 ▲불연성 재질 위에서 충전 ▲완충 후 즉시 콘센트에서 분리 ▲팽창ㆍ변형ㆍ부풀음 등 이상 징후가 있는 제품은 즉시 폐기 등이 있다.
소방서 관계자는 “리튬이온 배터리는 휴대폰부터 전동킥보드까지 생활 곳곳에서 활용되지만 잘못 사용할 경우 큰 화재로 이어질 수 있다”며 “시민 여러분께서는 리튬이온 배터리 안전수칙을 실천해 안전한 명절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정재우 기자 wampc@fpn119.co.kr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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