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적·인위적 재난, 총괄적으로 전담...
지난 1일 태풍과 지하철참사 등 대규모 자연적·인위적 재난을 전담하는 소방방재청 이 정부중앙청사 별관에서 청장취임식과 개청 축하연을 갖고 공식적인 출범을 국민들 에게 알렸다. 이날 행사에는 행정자치부 허성관 장관을 비롯, 김주현 행정자치부 차관, 권 욱 소 방방재청장, 16개 시․도 소방본부장, 산․학계 등 재난 관계자 400여명이 참석한 가 운데 진행되었다. 권 욱 소방방재청장은 “그 동안 고도성장의 그늘 아래 최근 대형재난의 발생은 연 례행사가 되어버렸으며 결국 정부에 대한 국민의 신뢰는 끊임없이 잠식하는 악순환 을 가져오는 결과를 낳게 되었습니다”며 “이런 상황에 역사적 사명을 띠고 발족한 소방방재청이 국민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국민에게 신뢰와 안심을 주는 통합과 혁신을 통한 초일류 재난 안전조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입니 다”며 인사말을 전했다. 허성관 행정자치부 장관은 개청준비에 애쓰신 소방방재공무원과 재난관계자들의 노 고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 그간 벌어진 후진국형 대형 재난으로 국민의 생명과 재산 에 대한 관심이 부족하고 사회적인 안전망이 결여된 고도성장은 사상누각에 불과하다 는 뼈저린 교훈을 얻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한 허장관은 “다행히 이번 참여 정부는 이런 문제의 심각성을 직시하고 안전한국 의 건설을 설정하게 되었으며 국민이 편안하고 행복한 안전한국건설 이라는 막중한 사명을 띠고 힘찬 발걸음을 내딛게 되는 소방방재청은 10년 이내에 재난피해를 선진 국 수준으로 줄인다는 재난관리 목표를 설정하고 있고 이를 위해 모든 분들이 최선 을 다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라고 말하며 축사를 가름했다. 한편 소방방재청 차장으로 현 박창순 서울소방방재본부장 임명되었으며 앞으로 대국 민 안전의식 고취를 위한 교육·홍보와 주민자율 방재활동 강화, 재해보험제도 시 행, 지역별 위험도에 따른 재난저감종합계획 수립 등 재난예방정책을 총괄하게 된 다. 또한 소방방재청은 본청 267명, 소속기관 168명 등 총 435명에 1관 3국 19과로 구성 되었으며 행자부 소속이었던 중앙소방학교, 중앙 119 구조대, 국립방재연구소, 민방 위교육관이 청안으로 옮겨왔다.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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