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은평소방서(서장 허종범)에서는 14일 오전 안전체험교실에서 은평구 갈현동 소재 선일유치원 6세반 원생 및 지도교사 50여명을 대상으로 화재 등 재난대비 소방안전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소방안전교육은 지진체험, 소화기체험, 열․연기 피난체험 순으로 진행됐으며, 지진체험에서는 3도, 5도, 7도의 지진의 강도를 체험하면서 지진이 날 경우 가스 불을 잠그고 배전반 전원스위치를 내리고 출입문을 열어 피난 통로를 확보하는 등 지진이 날 경우 행동요령에 대해서 배웠다.
소화기체험에서는 소화기의 구조와 종류에 대해서 배우고 소화기 사용법을 배웠다. 그리고 주방에서 조리를 하다 불이 났을 경우 소화기를 사용하여 화재를 진화하는 소화기 시뮬레이션 교육을 받았다.
마지막 코스인 열․연기 피난 체험장에서는 불이 나서 실내에 매연이 가득한 상황을 재현해 놓고 코와 입으로 매연이 들어오지 않도록 막고 자세를 낮추고 벽을 더듬으면서 비상구 표시를 따라 신속하게 건물 밖으로 대피하는 훈련을 했다.
| ▲ 선일유치원 소방안전교육 © 은평소방서 제공 | |
아이들은 만 6세임에도 불구하고 열․연기 대피훈련에서 대피자세라든가 소화기 체험에서 소화기 사용하는 자세라든가 또 지진체험에서 2차 재해를 방지하는 가스, 전기 시설의 안전조치 등 교육에 참여하는 자세가 매우 진지한 눈빛 반, 호기심 어린 눈빛 반으로 열심히 교육을 받았다.
체험교육을 마치고 기념사진을 찍고 소방차량 견학을 하는 등 교육일정을 마치고 귀원했다고 전했다.
선근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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