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광고
광고
광고

제살 깍는 행위, 상호 비방보다 현실에 근거해야!

광고
관리자 | 기사입력 2004/08/25 [00:00]

제살 깍는 행위, 상호 비방보다 현실에 근거해야!

관리자 | 입력 : 2004/08/25 [00:00]
얼마 전 소방방재청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에 “우리”라는 닉네임으로 올려진 네티즌
의 글이 작금의 현실을 대변하고 있어 이를 게재한다.

“지금 일반직에서는 행자부의 불가 입장 표명에도 불구하고 7급 공무원들의 근속승
진제
시행 요구가 물 끓듯 하는데 소방은 편 가르기, 제살깍기, 상호비방에 에너지를 너
무 많이 소비하는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라고 서두를 장식한 이 네티즌은 소방조직
이 변해야 하는 이유를 모두 10가지로 나누어 제시했다.

그가 주장한 이유는 첫째, 소방방재청에서 가장 혹사당하는 근로자는 일반직과 소방
직 모두를 통틀어서 구급대원이라고 주장하며, 이들에 대한 획기적인 인센티브 대안
이 마련되어져야 할뿐 아니라 구급대원의 순환보직과 출동수당의 현실화가 필요하다
고 밝혔다.

또 구급대원 특채 임용자를 제외한 특채 임용자와 공채 임용자는 자기 의사에 반하
여 구급대원으로 5년 이상씩이나 묶여 있어야 하는 실정이라며, 그간 물가 인상분이
전혀 반영되지 않은 90년대의 2천원 출동수당의 현실화가 이뤄져야 하고, 아울러 시
대착오적인 무선페이징의 폐지는 필수불가결의 이치라는 것이다.

둘째로는 소방위로의 승진에 있어 근속승진만을 고집하는 아집은 버려야 한다고 주장
했다.

이 부분에서 그는 조직의 근간은 두뇌라며, 따라서 소방위 승진 임용 방법은 현재체
재를 유지하고 교, 장과 같이 별도정원제로 근속기간에 의거한 근속승진제를 제정,
시행해야 한다는 것.

세번째는 기관과 경방, 내근과 외근 말다툼은 칼로 물 베기고 집안싸움에 불과한 것
이라고 전제하며, 임용규정에 의거 지원했고, 보직관리지침에 의거 운영되어 지는바
서로를 존중하고 격려하며 동반자적인 사고를 가져야 하며, 각 기관장 또한 직원들
의 애로 사항에 최대한 부합되는 보직 발령에 심혈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웃사람들
에 대한 뼈있는 한마디도 빼놓지 않았다.

네 번째 그의 주장은, 3부제 시행에 관해 단지 금전적인 차이로 아전인수식의 생각
만 가져서는 안된다며, “너는 이런데 나는 이렇다”가 아니라 우리가 어떻게 좀
더 발전적인 대안을 실행할 수 있을까를 생각해야 한다며, 직원끼리 단순히 시간외
수당의 차이를 논하기 전에 근로기준법상 일반 근로자들에게 적용되는 휴일 및 야간
수당의 합리화를 주장해야 하며, 당장 나만의 이익만이 아니라 후배들에게 물려 줄
재산을 만들어야 할뿐만 아니라 현대판 노예는 자신의 세대에서 종지부를 찍어야 한
다고 밝히기도 했다.

다섯째, 기초자치단체로의 전환은 어불성설이라며, 기초로의 전환이 물론 장점도 있
지만 단점이 훨씬 상회함에 조직의 발전과 국민에 대한 소방서비스의 질 또한 현저
히 퇴보하게 될 것이라며, 어딜 가나 소수가 있듯이 기초로의 전환을 바라는 이보다
광역체제유지가 압도적인 다수를 차지함에 서로의 의견을 존중하여 포용의 길을 찾아
야 할 것이며,

그러기 위해서는 인사권자들은 가장 불만이 심한 인사전횡 방지에 주력하여 대다수
가 공감하는 사적 감정이 배제된 합리적 인사행정을 펼쳐야 할 것이며, 윤리상 국가
의 최소 단위는 가정임을 알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여섯째, 소방청의 표기가 잘못된 것은 바로 고치는 주인의식을 가져야 한다며, 진정
바른말 하고자 한다면 문패부터 바로 걸어야 한다는 의견을 내어 놓기도 했다.

또 그는 일곱째로, 정부의 각 부처 호칭시 약자 사용에 혼선을 초래하여서는 안된다
며, 소방방재청의 약자는 소방청이라는 주장도 함께했다.

여덟 번째로 그는, 젊은이들의 목소리에 귀를 귀울여야 한다며, 경력과 계급만으로
남의 의식까지 지배하려는 아둔함은 버려야 하고, 나도 너일 때가 있었고 너는 나보
다 나아야 한다 라는 사고를 가져야 조직이 발전할 수 있다고 했다.

아홉째, 로마의 노예들이 기거하는 출동대의 환경에 대한 획기적인 리모델링이 필요
하다며, 십수 년이 바뀌어도 그대로인 출동대의 위생에 신경을 써야 하며,
열 번째로, 특권층의 타파가 있어야 한다며, 다같이 노력하여 결실을 맺는 누구나 도
전해 볼만한 가치 있고 희망 있는 조직을 만들어야 하는 것이 지금 우리가 해야 할
일이라고 주장했다.

소방방재청 관련기사목록
광고
[기획-러닝메이트/KFSI]
[기획-러닝메이트/KFSI] 고객 요구 중심의 맞춤형 서비스 제공하는 ‘고객관리과’
1/5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