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소방서(서장 강명석)는 지난 3일 오후 5시 다중이용업소 등 밀집지역 4군데에서 '생명의 문 비상구' 캠페인을 실시했다.
지난 7월 oo광역시의 영화관에서 심야영화관람 중 소방시설 오작동으로 경보발령 대피했으나 1층 피난 문이 잠겨 있어 화재 시 대형인명피해가 발생할 수 있었던 사건이 있었다.
이날 캠페인은 이 사건을 바탕으로 다중이용시설 관계자에게 경각심을 주고 자율적인 안전관리, 안전문화 확산 및 피난통로 환경개선을 위해 전국적으로 동시에 실시되는 캠페인이다.
통영소방서에서는 시외버스터미널, 죽림 내죽도공원, 롯데마트, 무전사거리, 서호동 여객선터미널 및 유람선터미널에서 어깨띠와 스티커, 홍보물 등을 배부하며 비상구 비상구가 생명의 문이라는 의식을 다중이용시설 관계자들에게 각인시키고 다중이용업소를 방문하는 시민들에게 비상구를 미리 확인하는 습관을 홍보했다.
통영소방서 관계자는 "비상구는 생명의 문으로 인식하여 주변에 물건을 적치하거나 폐쇄하는 일이 없도록 영업주들이 적극적으로 동참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