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소방서(서장 최동철)는 병원이송중인 차안에서 급성 심장마비를 일으킨 박모씨(41세, 여)를 심폐소생술을 실시해 소중한 생명을 소생시킨 일이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4일 오전 1시경 돌산읍 월암마을에서 ‘40대 딸이 허리통증이 심하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현장에 도착해 환자상태 파악 후(의식명료) 허리고정 및 안전조치후 병원 이송 중에 구급차에서 급작스럽게 의식과 맥박이 소실되며 호흡이 없는 심정지 상태가 발생했다. 돌산119안전센터 구급대원(소방장 임채걸, 소방교 신경옥)은 환자 상태 발견 즉시 산소공급장치(BVM)를 사용해 산소공급과 심폐소생술(CPR)을 실시했고 자동제세동기(AED)로 확인한 바 심전도상 무수축(PEA)가 확인돼 인근병원으로 신속하게 이송했다. 이날 신속한 응급처치로 병원 도착전 심장박동 및 호흡이 회복된 박모씨는 여수성심병원 응급실로 이송돼 심장전문 응급처치를 받고 현재는 일반병실로 옮겨 회복 중이다. 최동철 여수소방서장은 “심정지 환자를 소생시킨 구급대원을 하트세이버 대상자로 추천할 예정이다”며 “어려운 현장에서도 묵묵히 맡은바 최선을 다하는 우리 대원들이 자랑스럽고 고맙다”며 격려의 말을 전했다. 신경옥 객원기자 color377@korea.kr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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