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내년도 예산 3조 4,376억원 편성소방청사 신축, 119구조구급장비 확충 등 소방력 보강에 968억원경북도는 올해 당초예산보다 14.9%가 증가한 총 3조 4,376억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을 편성, 10일 도의회 승인을 요청했다. 경상북도가 제출한 예산안은 일반회계 예산이 금년 당초예산 2조 3,638억원 보다 17.2%가 증가한 2조 7,710억원으로 주요 증가요인은 지방세 수입이 금년보다 5.2% 늘어난 6,000억원이며, 중앙예산확보에 노력을 집중한 결과, 국고보조금 등 중앙지원예산은 금년보다 23.1% 증가한 1조 7,348억원으로 이는 정부예산 증가율(6.5%)에 비해 3.5배나 증액확보한것임. 그러나 금년도 예산안에 4대 지방선거 경비와 김천 전국체전개최 경비, 그리고 국비증액에 따른 도비 부담 증가분 등 특정수요를 제외하면 실제증가율은 13.1%이다. 아울러 의료급여기금운영 등 5종의 특별회계 예산도 금년 당초예산 보다 6.2% 증액된 6,666억원으로 편성되었다. 내년도 예산안의 주요특징을 살펴보면 , ① 경북도가 민선3기부터 역점을 두고 추진해 온 첨단 신산업 육성과 지역경제 활성화 분야에 올해보다 24.9%가 증가한 1,242억원을 편성하여 지속적인 발전과 국민소득 2만불시대를 선도해 나가는데 중점을 두었다. 먼저, 지역산업구조를 첨단신산업 중심으로 고도화해 나가기 위해 서남부권의 it, 북부권의 bt, 동해연안권의 nt산업을 전략적으로 집중 육성하기로 하고 총 607억원을 투자한다. ㅇ 서남부권 구미 디지털전자정보기술단지 조성 104억원 ㅇ 북부권 상주 한방자원산업화단지 40억원, 울진 경북해양생명환경산업지원센터 66억원 ㅇ 동해연안권은 포항 지능로봇연구소 건립 70억원, 나노기술집적센터 건립 26억원을 반영하고, 경주 방폐장 주변지역과 연계하여 국가에너지클러스터로 조성 ㅇ 또한,「기업하기 좋은 지역, 경북」환경 조성을 위해 구미 외국인투자지역을 조성하고 국내외 기업 유치활동 지원과 중소기업 운전자금 지원 등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316억원 ㅇ 재래시장 시설 현대화와, 고용촉진훈련, 공공근로사업 등 일자리창출과 민생경제 안정대책에 319억원을 책정하였다. ② 저소득층·장애인·노인·여성 등 취약계층에 대한 복지 수준을 향상하기 위해 어려운 지방재정 여건에서도 지난해 보다 30.8% 증가한 7,835억원의 예산을 배정하였다. ㅇ 먼저 도민 기초생활보장과 자활 촉진을 위해 생계급여 지원을 확대하고, 자활근로사업과 긴급복지지원사업지원 등에5,553억원 ㅇ 노인복지시설 확충, 노인일자리 창출, 경로연금 지원 등 노인복지증진과 일자리 마련에 602억원 ㅇ 특히, 장애인의 재활과 생활안정을 위해서 장애수당 및 장애인재활시설 기능보강, 장애인 생활시설 운영비 지원 등을 올해 보다 44.1%가 증가한 309억원을 편성 ㅇ 여성자원봉사센터 운영, 저소득층 보육료 지원, 보육시설 종사자 인건비 지원 등 여성 및 보육사업에 773억원 ㅇ 농어촌 의료서비스 개선, 암검진 사업 등 도민 의료서비스 강화에 598억원을 편성하였다. ③ 시장개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어민의 소득 안정과 농어업의 경쟁력 강화에 역점을 두는 등 농어업 관련예산은 금년보다 15.3%가 증가된 4,133억원 규모로 편성하였다. ㅇ 먼저, 쌀소득보전직불제, 친환경축산직불제등 직불제의 확대를 비롯 고품질 「경북 브랜드쌀」육성, 농작물재해보험, 어선용면세유류비지원 등 농어민의 소득안정과 쌀산업 경쟁력 강화에 1,239억원 ㅇ 지역 특화작목을 집중 육성하고 친환경농업지구 조성, 신선농산물 수출물류비 지원등, 친환경첨단기술농업에 745억원 ㅇ 한우클러스터, 가축 방역사업, 수산자원개발 및 소규모 어항시설 확충 등 축·수산업의 소득산업화에 696억원 ㅇ 농업용수 개발, 경지정리, 기계화 경작로 확포장 등 농업 생산 기반 확충에 1,251억원 ㅇ 농어촌마을종합개발, 녹색농촌마을 조성, 농업인 영유아자녀 양육비 지원, 농어촌지역 영농장학금지원 등 농어촌을 복합상품화하고 농어민의 복지향상과 농어민 후계인력 양성을 위한 투자에 202억원을 배분하였다. ④ 도민들의 다양한 문화예술 수요를 충족하고 주 5일시대에 대응한 레저·관광인프라를 확충해 나가기 위해 문화체육관광 관련예산을 16.1% 증액한 2,148억원을 편성하였다. ㅇ 전통 문화유산의 체계적인 전승 보전과 경주 역사문화도시 육성에 490억원 ㅇ 경주엑스포상징건축물 건립, 앙코르-경주세계문화엑스포 공동개최 지원, 명상웰빙타운 조성 등 특색있는 문화관광산업육성에 987억원 ㅇ 특히 2006년 김천 전국체전을 특색있고 수준높은 체전이 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생활체육 활성화와 청소년 육성 등에 671억원을 편성하였다. ⑤ 맑고 깨끗한 생활터전을 가꾸기 위해 환경 및 산림분야에 3,462억원을 편성하였다. ㅇ 농어촌 생활용수 개발, 지방 상수도시설 확충, 하수종말처리 시설 등 맑은 물 공급을 위한 투자와 맑고 쾌청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2,349억원 ㅇ 동양최대의 수목장을 신규로 조성하고 자연 생태공원·휴양림 등 경제적·환경적 가치가 있는 자연생태계 및 산림자원 개발을 위해 875억원 ㅇ 소나무 재선충 등 산림병충해 방제부문과 소방헬기 임차 등을 통한 산불예방활동 부문에 238억원을 편성하였다. ⑥ 경북발전을 앞당기는 soc 확충과 특성화된 지역개발로 지역의 경쟁력을 높여 나가고, 경주방폐장 건설과 연계하여 동서 6축 고속도로 조기 건설 추진 등 동해안권 광역개발 기회로 활용되도록 지역균형개발 관련예산을 7,927억원을 투입키로 했다. ㅇ 국가지원 지방도 10개소와 지방도 정비, 경산지역 대구 지하철 연장 등 지역의 물류교통망 확충에 2,499억원 ㅇ 북부 개발촉진지구 개발, 오지종합개발사업, 소도읍가꾸기사업 등 낙후지역 개발에 4,562억원 ㅇ 13개 지역의 신활력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도시 저소득층 및 농어촌 주거환경 개선 등에 866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⑦ 마지막으로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안전도정과 수준높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2,714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ㅇ 수해상습지 개선, 재해위험지역 정비 등 복구중심에서 예방위주로 재해·재난관리를 강화하는데 1,348억원 ㅇ 소방청사 신축, 119구조구급장비 확충 등 소방력 보강에 968억원 ㅇ 혁신도정 추진과 개발제한구역 주민 지원사업, 주민불편 해소를 위한 지원 확대 등 도민 만족 행정서비스 부문에 398억원을 편성하였다. 이의근 도지사는 민선 3기 도정의 성과를 바탕으로 민선4기 도정을 착실히 추진해 나갈 수 있도록 전략적재원배분을 강화하였다고 밝히면서 특히, 미래 경북이 먹고 살 성장동력을 육성하는데 중점을 두면서 장애인·노인 등 어려운 계층의 복지 증진을 위한 지원을 대폭 확대하고 어려운 농어촌의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중점을 두었으며 아울러 경주 방폐장 유치에 따른 시너지 효과를 동해안권은 물론 경북전역의 균형 발전을 도모하는 방향으로 예산을 편성하였다고 밝혔다. 또한, 예산운영에 있어서도 예산조기 집행, 투자 심사강화 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가 극대화 되도록 운영의 묘를 살려 나가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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