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중 방화에 의한 화재발생이 증가하는 추세로 나타났다. 소방방재청(청장 권욱)이 발표한 ‘11월 재난종합상황분석 및 12월 전망’에 따르면 방화에 의한 화재가 최근 5년간 증가추세에 있는 가운데 '묻지마‘식의 연쇄방화가 빈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0년간 화재원인별 발생건수를 살펴보면 방화로 인한 화재는 전기 및 담뱃불에 의한 화재 다음으로 많이 발생하나 증가율은 전기, 담뱃불을 훨씬 초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미국, 일본 등 선진국의 경우 방화로 인한 화재 발생 건수가 가장 높아 방화에 의한 화재는 앞으로 계속 증가할 것이라고 소방방재청은 설명했다. 지난해 화재에 의한 총 인명피해 2304명중 방화에 의한 인명피해가 496명으로 가장 높은 비율로 나타났고 방화의 대상으로는 차량, 주택·아파트, 점포 순으로 나타났다. 소방방재청은 향후 방화에 의한 화재를 예의주시하면서 대책마련에 나서는 한편 관계기관 및 소방관서에 예방활동 강화와 주민에게 방화의심자 발견시 즉시 경찰이나 소방관서에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12월 재난전망에서도시지역의 경우 연말연시 들뜬 사회분위기로 안전사고 가능성이 어느 때보다 높다고 전망했다.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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