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방재청은 폭설로 대규모 피해가 발생한 호남지방에 민·관 합동 긴급구조대를 파견하여 16일부터 제설작업, 비닐하우스 붕괴시설물 철거 등 긴급복구활동을 벌인다. 4일부터 시작된 이번 폭설로 관할 소방관서별로 긴급복구 활동을 해왔으나, 광범위한 지역에 피해가 심각해 전국적인 지원을 결정한 것이다. 이번에 파견되는 긴급구조대는 중앙 119구조대 20명, 8개 시·도 소방공무원 100명 및 의용소방대원 900여명, 민간 긴급구조기관 3개 단체 회원 1050명 등 총 2000여 명으로 구성된다. 이들은 피해가 심각한 전남 무안군 등 11개 시·군에서 유압절단기, 동력절단기 등을 동원하여 붕괴된 비닐하우스, 우사 등 건축자재 절단작업 등을 한다. 또한 소방방재청은 폭설이 계속될 경우를 대비하여 전국의 출동 가능한 가용소방공무원 및 의용소방대원을 비상대기하라고 지시했다. 이번 폭설로 전남·전북지역에서는 비닐하우스 908ha, 축사 880동이 붕괴되는 등 16일 아침까지 1375억여 원의 피해를 입은 것으로 집계됐다.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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