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 풍수해, 물놀이 등 국민의 안전을 위해 만들어진 각종 경고문, 안내 표지판들이 알기 쉽게 개선된다. 소방방재청(청장 권 욱)은 국민의 안전을 위해 만들어진 안전수칙, 안내판, 안전표지 등의 글이나 그림에서 어려운 용어를 사용하거나 잘못된 표현으로 제구실을 못하고 있는 설명문을 찾아내어 개선한 "알기 쉬운 안전 설명문" 책자를 발간했다. 권욱 청장은 '설명문은 보는 사람이 알기 쉽게 만들어져야 한다'고 강조하고, 이 홍보책자를 활용하여 국민이 안전할 수 있도록 중앙 부처와 지방자치단체 그리고 공공 기관과 단체들과 협조하여 각 분야에서 안전을 위한 설명문을 알기 쉽게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주요 개선 내용은 다음과 같다. 1. 알리고자 하는 사람의 입장이 아닌 보는 사람의 입장에서 이해하기 쉽도록 하고 예) 소화전 관창을 불쪽으로 향하고 밸브 핸들을 개방한다. ⇒ 노즐을 불 쪽으로 향하게 하고 밸브 핸들을 돌려 연다. 2. 산업자원부 기술표준원에서 제정한 그림문자(pictogram)를 사용하여 정보의 전달을 효율화하며(붙임참조) 3. 경직된 표현으로 거부감을 일으킬 수 있는 경고문을 순화하여 자발적인 실천을 유도하도록 하고 예) 접근금지(接近禁止) ⇒ 접근하지 마십시오. 촉수엄금(觸手嚴禁) ⇒ 손대지 마십시오. 입수금지(入水禁止) ⇒ 물에 들어가지 마십시오. 4. 어려운 한자어나 영어약자, 전문용어 등의 표현은 일반인이 누구나 알아볼 수 있도록 쉽게 표현하였으며 예) 잔탕(殘湯) ⇒ 찌꺼기, 비상 경보 취명(吹鳴) ⇒ 비상 경보 발령 사고다발지역(事故多發地域) ⇒ 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지역입니다. 고도제한(高度制限) ⇒ 높이 제한, 도포(塗布) ⇒ 칠하다 안전고리 체결 ⇒ 안전고리 연결, co bombe ⇒ 일산화탄소 용기 5. 복잡하고 긴 문장은 짧고 명쾌하게 구성하여 효과적으로 의사를 전달 할 수 있도록 하였다. 예) 이 육교 아래에는 특별고압 25,000볼트 전기가 흐르는 전차선이 있어 물건을 던지면 귀중한 생명을 잃거나 전철운행이 중단되는 사고가 발생하여 철도법에 의해 처벌받게 됩니다. ⇒ 육교 아래로 물건을 던지지 마십시오. 육교 아래에는 25,000볼트의 고압선이 지나고 있어 물건을 던지면 인명피해가 발생하거나 전철 운행이 중단될 위험이 있습니다.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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