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방재청, 2005년 자연재난, 화재피해 줄어자연재난은 최근 10년 평균 대비 인명피해 37.5%, 재산피해 39% 감소소방방재청(청장 권 욱)에서 발표한 '12∼1월 월간재난종합 분석 및 전망'에 따르면 '05년 자연재난으로 85명의 인명피해와 1조 156억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하여 최근 10년 평균 대비 인명피해 37.5%, 재산피해는 39% 감소했다. 이는 최근 10년간 평균인 10.8회보다 발생횟수는 22회로 많았으나, 조기 예·경보시스템, 위험지역 주민에 대한 cbs 재난문자방송의 전국실시 등 한 단계 빠른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상황관리 및 현장대응에 기인한 것이라고 소방방재청은 분석했다. 2005년은 예년과 달리 태풍에 의한 피해(인명 6명, 재산피해 1,100억)보다는 전국에 걸쳐 발생한 수차례의 집중호우로 피해(인명 21명, 재산피해 3,744)가 발생했다. 한편, 올해 1월의 자연재난 전망에서 최근 10년간 1월에 총 7회의 자연재난(폭설 6, 폭풍 1)이 발생하여 9명의 인명피해와 7,112억원의 재산피해를 냈으며, 이중 폭설에 의한 인명피해(7명)와 재산피해(7,111억원)가 대부분을 차지, 소방방재청은 폭설대비 재난대책계획 및 표준행동요령 등에 의거 상황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을 관계기관에 당부했다. '05년 화재는 총 31,644건에 2,281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하여 최근 5년 평균 대비 각 5.8%, 5.9% 감소했다. 전기, 담배, 유류, 불장난 등 대부분의 원인별 화재발생은 감소했으나, 방화로 인한 화재는 10% 증가한 것으로 분석되어 앞으로 이에 대한 지속적인 대책이 필요한 것으로 제기됐다. 화재발생 장소는 주택(27%), 차량(18%), 공장(11%), 음식점(6%)순으로 나타났으며, 주택, 차량 등 소방행정력이 미치지 못한 곳에서 많이 발생했다. 인명피해는 지속적인 안전점검을 통한 소방시설 설치유지 개선과 신속한 초동진화의 결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월 화재 전망으로 최근 5년간 1월에는 월평균 3,363건으로 일년 중 가장 많이 발생하는 시기로 기온 급강하에 따른 화기 취급 급증으로 인한 화재발생과 생활비관, 사회불만 등에 따른 방화가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소방방재청은 일선 소방관서에 소방종합안전대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혹한기 출동태세를 강화할 것을 주문했다. 총 구조건수는 75,759건/54,508명, 구급이송인원 1,012,552건으로 최근 5년 평균 대비 각각 10.4% 감소, 3.25%가 증가했다. 지속적인 홍보활동과 국민의식향상으로 전반적으로 구조활동은 감소했으나, 주 5일 근무확산으로 인한 산악인구 증가로 산악사고 구조건수는 크게 증가(23.5%)했다. 구급이송 환자는 전반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나 만성질환(8.3%), 임산부(28.5%), 약물중독(19.8%)으로 인한 구급환자는 감소했다. 한편, 과거 1월의 인적재난발생을 분석한 결과 겨울철 등산조난과 안전부주의에 의한 사고가 2003년부터 큰 폭으로 증가했으며, 올해도 많은 사람이 겨울 산, 스키장 등을 찾을 것으로 예상되고, 계절 특성상 빙판 길 안전사고, 가스안전사고 등 동절기 사고도 잦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사고 예방을 위해 관계기관은 물론 국민 개개인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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