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직소방관 유가족들에 대한 경제적 지원 및 칭찬 119 소방관을 시상하는 자리가 마련돼 일선 소방관들의 사기 진작에 큰 도움을 줄 전망이다.

소방방재청(문원경 청장)은 (사)선행칭찬운동본부와 공동으로 순직소방공무원 가족돕기 ‘수호천사 119 사랑’ 캠페인을 국회칭찬포럼회장 이근식 의원(열린우리당) 주재로 지난 14일 국회 본청 귀빈식당에서 개최했다.

이 날 행사는 문원경 청장, 이근식 의원(국회칭찬포럼 회장), 소방방재청 관계자 및 (사)선행칭찬운동본부·후원기업 대표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순직 소방관 유가족에게 후원금을 전달, 칭찬 119 소방관 시상, 후원사 대표 감사패 전달로 이어졌다.

이 날 순직소방관 유가족 후원금은 이근식 국회의원이 고 임은종 지방소방교의 모 박순자(62) 씨에게 전달했다.

고 임은종 지방소방교는 지난 2000년 10월 화곡동 화재현장에서 인명 구조 활동 중 건물 붕괴로 건물 잔해에 깔려 순직했다.

이어 문원경 청장이 이종용 지방소방장(45, 부산소방본부 소방행정과)과 최강준 지방소방장(37, 전남 순천소방서 119 산악구조대)에게 칭찬 119 소방관 시상했다.

이종영 지방소방장은 kbs 부산방송총국과 안과의사협의회와 협의하여 총 73명의 대원들에게 무료 라식 수술 기회 제공하며 소방 이미지 제고에 기여한 바가 크다고 평가됐다.

최강준 지방소방장은 각종 인명 구조 활동 중 one-stop 연계시스템을 구축하여 사후 관리 등 감동을 주는 구조 서비스로 친절소방을 실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아울러 이날 행사에서는 순직 소방공무원 장례 일절을 후원하기로 한 (주)다음세계의 권오준 대표이사에게 ‘119 사랑’ 감사패도 전달됐다.

이와 관련하여 소방방재청의 한 관계자는 “순직소방관 유족 후원금 전달 및 칭찬 소방공무원상은 한 달에 한번 개최될 예정이나 후원이 원활히 이루어지지 않아 아직 부족할 실정”이라고 말하면서 “소방 공무원들의 사기 진작 및 처우 개선을 위해 후원사들의 깊은 관심과 후원 참여 유도가 절실하다”고 덧붙였다.

(사)선행칭찬운동본부(총재 박영신)는 지난 2001년 5월 발족하여 ‘아름다운 선행, 기쁨 주는 칭찬’ 을 모토로 한국복지재단,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장애인단체총연맹,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 프렌츠, 그린넷 등과 협력지원약정을 체결하며 범국민적으로 칭찬 문화 운동을 확산시키며 건강한 사회 만들기 위한 칭찬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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