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교통부(장관 추병직, 이하 건교부)는 금년 우기에 대비하여 집중 호우 시 건설현장의 안전사고 우려가 높다고 판단되는 대형 건설현장 등을 대상으로 5월 22일부터 6월 30일까지 40일간 민·관 합동으로 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전국에 산재되어 있는 537개 건설현장에 대하여 건설교통부와 소속기관, 산하공사·공단, 지자체 및 민간전문가 등과 합동으로 실시된다. 본 점검 대상은 지방국토관리청 발주공사 현장 132개, 도로공사 등 산하기관 293개, 지방자치단체 39개, 민간공사 73개 현장이다. 이번 점검에서는 사면절개지, 지하굴착 시설물 및 제방축조공사 등 수해에 취약한 부분을 집중적으로 조사한다. 건교부는 이번 조사를 토대로 붕괴 등 위험예상지역은 긴급조치 및 사용제한 등 철저한 안전대책을 강구토록 하고, 지속적으로 안전관리체계 강화 등 사고예방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건설교통부는 이번 점검을 통해 나타난 공사부실 또는 안전관리가 소홀한 발주청·시공업자 등 관계자에 대해서는 시정 명령, 과태료 부과 등 행정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건설교통부의 한 관계자는 “우기대비 건설현장 안점점검 이후에도 공사의 부실과 관련한 구체적인 민원 등이 발생하는 현장에 대하여는 건설현장 시공실태 점검을 실시하여 부실시공과 안전사고 예방에 총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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