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우전자가 지난해 전국 가스인 축구대회를 평정한데 이어 올해 제1회 한국소방검정공사 사장배 경보기업체 친선 축구대회에서 또 한번 발군의 기량을 발휘하며 대망의 우승컵을 차지했다.
한국소방검정공사(사장 남상호)는 지난 20일 한국소방기구협동조합 화재경보기 분과위원회 주관으로 공사 및 7개 경보기 업체가 참여한 가운데 구로구 가산디지탈 단지 내 축구장에서 토너먼트 방식으로 ‘제1회 한국소방검정공사 사장배 경보기 업체 친선축구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의 우승팀은 가스 및 화재소방기구 전문 종합메이커인 신우전자로 강팀 금성방재에 맞서 팽팽한 접전 끝에 1대0으로 우승을 차지했고 함께 열린 족구대회에서는 소방전문가 그룹인 신화전자가 한국소방검정공사를 제치고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이 자리에서 한국소방검정공사 윤희광 기술본부장은 남상호 사장을 대신해 “경보기구 제조업체들이 축구경기를 통하여 친목과 화합을 다지고자 마련된 자리에 공사도 동참하고자 이번 대회를 적극 지원하게 되었다”고 축사를 가름하며 선전을 기원했다. 이어 본 대회의 대회장인 송상용 대회장(화재경보기 분과위원회 위원장)은 “본 대회는 경보기업체의 상호 친목을 도모하고 민관이 상생의 협력관계를 유지함으로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안전지킴이의 역할을 다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고 대회사를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한국소방검정공사를 비롯한 동방전자, 금성방재, 에스더전자, 올라이트라이프, 씨엔이지에스, 신화전자, 신우전자 7개 업체가 출전해 발군의 기량을 보이는 등 선전을 펼치며 화재경보기 업체들의 친선과 화합을 다졌다.
축구대회 a조 1차전에는 한국소방검정공사, 동방전자, 금성방재, 에스더 4팀이 격돌해 2차전 준결승 진출을 위한 티켓을 놓고 물러설 수 없는 한 판 승부를 벌였고 b조에서도 올라이트라이프, cnegs, 신화전자, 신우전자가 맞붙어 대회의 열기를 뜨겁게 달궜다. a조 1차전에서 한국소방검정공사와 맞붙은 예년 우승팀 동방전자는 전반전 10여분 만에 동방전자 서원석 선수가 대회 첫 골을 장식했다. 이에 질세라 한국소방검정공사의 김동현 선수가 한 골로 답례했지만 후반전 동방전자 서원석 선수가 여유 있는 단독드리블로 골인을 성공시켜 준결승 진출티켓을 따냈다. 같은 a조 금성방재대 에스더전자의 경기에서는 금성방재가 월등한 경기력을 보이며 5대0으로 에스더전자를 가볍게 승리하고 a조 준결승전에 진출하여 동방전자와 금성방재가 결승진출을 놓고 다시 맞붙어 3대1로 금성방재의 결승진출이 확정됐다. b조 1차전에서는 올라이트라이프가 1대0으로 씨엔이지에스를 접전 끝에 승리했고 신화전자와 신우전자 경기에서는 막강 신우전자가 신화전자를 4대1로 물리치고 b조 준결승에 나가 올라이트라이프와 신우전자가 결승진출 티켓을 놓고 끝까지 선전을 펼쳐 3대0으로 신우전자가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전에서 맞붙은 신우전자와 금성방재의 격돌은 주거니 받거니 하는 팽팽한 접전을 보이며 지켜보는 참가자들의 손에 땀을 쥐게 하면서 전반전 신우전자의 고병현 선수가 먼저 한 골을 선취하여 전후반 1대0으로 신우전자가 대회 우승컵을 차지하게 됐다.
대회 초반 신우전자 이기원 대표이사는 출전소감에 대해 “공은 둥글어 결과를 예측할 수 없다”고 전하면서 “다른 팀이 힘들 것”이라고 짧고 강한 어조로 자신감을 내보인 것처럼 제1회 한국소방검정공사 사장배 화재경보기 업체 친선축구대회의 프롤로그를 장식했다. 한편, 이 날 최다득점자는 금성방재 김찬우 선수로 에스더전자와 경기에서 1점을 얻고 동방전자와의 경기에서 헤드트릭을 기록해 남다른 발군의 실력을 보여주었다.
또한, 신우전자의 월등한 경기력을 놓고 타 업체들의 부러운 시샘이 한꺼번에 몰렸는데 출전선수들 중 일부는 아마추어 선수들이 아니라는 의혹들이 제기되었지만 신우전자측은 대회 전에 대한축구협회에 등록된 선수가 아님을 증명했다고 밝혔다. <관련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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