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헬리콥터 활용의 다양화와 사고 예방을 위한 심포지엄이 열려 독자적인 헬리콥터 안전관리 체계마련과 운항 환경 개선을 위한 논의가 이뤄졌다. 삼성화재 부설 삼성방재연구소는 서울시립대, 한국항공대학교와 공동으로 지난 24일 서울 힐튼호텔 그랜드볼룸에서 '2006 헬리콥터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항공기 안전의 사각지대로 알려진 헬리콥터 안전에 관한 국내외 정보와 정책 공유를 위해 전문가들이 모여 의견을 개진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산림청 서승진 청장, 서울시립대 이상범 총장, 한국항공대 조성준 총장, 삼성화재 황태선 사장 내정자 등 한국, 미국, 일본 등 국내외 정부 기관 및 민간 전문가 130여 명이 참석했다. 한국항공대학교 최연철 박사(한국항공안전교육원 교수)는 '국내 헬리콥터 안전관리 체제'라는 주제 발표를 통해 “국내 헬리콥터 사고가 줄지 않는 원인은 독자적인 헬리콥터 안전관리 체계 미흡과 열악한 운항조건 때문이다”며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조종사들의 항공안전 보수 교육의 강화와 헬리콥터 운항 환경 개선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김용달 소장(삼성방재연구소)은 “최근 국내 헬리콥터의 활용이 승객과 화물 운송에서 화재진압, 재난방재, 치안순찰 등으로 다양화되고, 10년 동안 사고 발생건수도 연평균 3.7건에 달한다”며 “헬리콥터 운항 사고를 줄이기 위한 정부차원의 합리적인 정책 수립과 안전 관리 체계 구축에 적극 나서야 할 때이다”고 전했다. ‘일본 헬리콥터 안전 체제' 발표에 나선 마에가와 사다유키 비행대장(일본 동경소방청)은 동경소방청의 사고예방을 위한 다각적인 방법 시도를 통해 얻어낸 위성 감시시스템 및 충돌방지장치 등의 시스템 개발 성공사례와 헬리콥터 운항 안전의 국제적 흐름을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이밖에 ▲국가 헬리콥터 정책방향 ▲국내 헬리콥터 활용의 문제점과 대책 ▲외국의 헬리콥터 안전 사고사례 ▲국내 헬리콥터 안전관리 체제 ▲일본 헬리콥터 안전 체제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