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방재청(문원경 청장)은 5년마다 정기적으로 자연재해 예방차원에서 전 국토 방재 조사를 실시하는 ‘방재센서스’를 도입할 예정이라고 지난 7일 밝혔다. ‘방재센서스’는 재해에 따른 피해예측 시스템으로 지역별 피해양상을 미리 추측한 후에 사전 조치를 강화할 수 있는 조치로 기존 현상 예보 차원에서 한층 업그레이드 시켜 재해에 대한 대응방향까지 재해지역 주민들에게 정보로 제공한다. 소방방재청은 이러한 시스템의 보다 정확한 db 구축을 위해 국토방재센서스를 실시하는 방향을 검토 중이며 피해예측시스템을 본격적으로 가동하려면 통합전산망을 갖추는 등 3∼4년 정도 걸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소방방재청의 한 관계자는 “미국의 해저스 자연재해 피해예측 시스템이나 일본의 홍수위험지도 시스템처럼 국내 방재조사시스템 도입으로 자연재해를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빠르면 내년부터 강원도 등 자연재해가 심한 지역을 대상으로 피해예측시스템을 시범적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소방방재청은 최근 10년 동안의 풍수해 자료를 활용해 올해 안에 ‘지역별 안전도 진단 제도’를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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