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부고속철 터널 화재위험 노출
노재붕 기자  | 입력 : 2006/08/16 [20:51]
경부고속철의 길이 2.5km 이상 8개 터널 대부분이 방재시설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회 건설교통위 소속 윤두환 한나라당 의원은 경부고속철 터널 43개 중 길이 2.5km 이상 터널 가운데 화재 연기를 제어하는 시설과 대피통로를 갖춘 터널은 화신5터널과 황학터널 2곳에 불과했다고 밝혔다.
또 공기를 외부로 배출하는 배연시설이 설치된 곳 역시 광명과 일직터널 등 2곳에 불과했으며, 소화전은 단 한 곳의 터널에도 설치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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