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공무원 29명, 美 화재ㆍ폭발조사관 자격 취득소방방재청, 미국화재조사관협회 인증 프로그램 적극 도입
소방방재청(청장 문원경)은 지난 31일 화재조사의 전문성과 대외공신력을 획기적으로 제고할 수 있도록 미국 화재조사관협회(nafi)에서 인증하는 화재ㆍ폭발조사관(cfei) 자격취득프로그램을 운영해 소방공무원 29명이 미국 화재ㆍ폭발조사관 인증자격을 취득했다고 밝혔다. 미국 화재ㆍ폭발조사관 자격취득프로그램은 급격한 사회 환경 변화에 따라 화재양상의 다양성과 복잡성 및 대형화로 화재원인 규명이 어려워지고 제조물책임법 시행으로 화재관련 법적 분쟁이 증가함에 따라, 정확한 화재원인 규명과 법적 분쟁 대응력을 제고하고 국제수준의 전문 화재조사관을 양성ㆍ배치하기 위해 마련됐다. 소방방재청은 미국 nfpa 전문기술위원이자 삼성방재연구소 자문인 james m. dewey씨를 전담강사로 지난 6월19일부터 30일까지 약 2주간 화재ㆍ폭발조사 분야의 국제적인 전문지식을 집중 교육했다. 교육대상자는 영어능력을 갖추고 화재조사 전문교육을 이수한 화재조사요원중 시ㆍ도별 선발과정을 거친 소방공무원들로 교육을 완료하고 지난 6월 30일 미국 nafi 시험감독관(proctor) 감독아래 cfei 자격시험을 시행해 미국 화재ㆍ폭발조사관 자격을 갖춘 총 29명의 소방공무원 탄생시켰다. 미국 화재ㆍ폭발조사관(cfei)은 미국 화재조사관협회(nafi)에서 지난 1982년부터 인증위원회를 두고 심사와 평가절차를 거쳐 화재ㆍ폭발ㆍ방화조사의 전문지식과 기술을 교육하고 있으며 화재ㆍ폭발조사관(cfei) 자격을 실시하고 있다. 화재ㆍ폭발조사관(cfei)은 화재조사관련 교육이수나 화재ㆍ폭발현장 조사경력자 등 최소 자격요건에 관한 1차 심사를 거쳐 필기시험에 합격하여야 인증을 받을 수 있고 필기시험은 nfpa 921의 내용에 대한 100문항 시험테스트를 거쳐 75점 이상 득점자를 합격자에 한하여 자격인증을 주고 있다. 한편, 소방방재청은 매년 미국 화재ㆍ폭발조사관 자격취득프로그램을 정례화해 국제수준의 화재조사전문자격자를 지속적으로 양성ㆍ배치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지난해부터 시행되어 현재 296명이 합격ㆍ배치된 296명의 국내 화재조사관들을 배출하여 화재조사전문자격자를 확보함으로써 과학적 화재조사ㆍ감식 체계 구축을 위한 인적 인프라를 대폭 확충ㆍ보강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화재조사분석팀 한상대 팀장은 “화재조사 전문연구기관 위탁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화재조사요원 해외연수, 화재조사 심포지움 개최 등 화재조사요원의 능력 향상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으며 일선 소방관서의 화재조사전문역량 강화 및 대외 공신력 제고를 통해 화재조사의 주체적 지위를 공고히 다져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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