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방재시스템 기획단이 발족되어 국토방재관리 시스템 정비 및 제도 보완, 수해예방사업 투자 확대, 기상 예측 능력 강화, 국가 통합재난관리체계 도입 등 예방위주의 국가방재시스템이 구축되어 풍수해예방의 선진화를 이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소방방재청(청장 문원경)은 지난 7월 발생한 태풍 에위니아 및 집중호우 피해를 타산지석으로 삼아 국내 국토 방재구조 전반에 대한 개선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신 국가방재시스템 기획단(이하 ‘기획단‘이라 함)을 1일(정부중앙청사 1805호)자로 발족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발족된 기획단은 단장인 문원경 소방방재청장을 필두로 시스템 전략팀, 국토방재구조진단팀, 예방투자팀 등 3개 팀으로 나누어, 건설교통부 등 중앙부처 공무원, 지자체 공무원 및 민간자문위원 등으로 구성됐다.
이와 함께 기획단과 별도로 농림부, 기상청 등 14개 부처에서도 자체 중앙 t/f팀 및 시ㆍ도 t/f팀이 구성되어 각 부처 및 지자체별 추진과제를 발굴할 예정으로 있다.
기획단은 방재형 국토관리체계 구축과 통합형 재난대응체계 확립, 이재민 구호 및 복구지원제도 개선, 자율방재 및 환류기능 강화, 선진 방재인프라 확충 등 선진 방재기술이 씨줄과 날줄로 접목된 신 국가방재시스템을 구축하게 된다.
우선적으로 수해현장 합동 실태조사, 국토방재구조 진단 및 개선과제 도출, 해외선진제도 조사, 과제별 개선대책 마련 및 국토방재구조의 재편전략 수립을 통해 신 국가방재시스템 구축 보고서를 마련하고 중앙안전관리위원회 심의를 거쳐 12월중에 국무회의에 보고하여 후속조치를 이행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