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 소방방재청에 국민안전테마파크 직접운영 건의소방청, 삼척시 방재산업 특구와 클러스트화 긍정적 검토태백시에 건립이 추진중인 국민안전체험테마파크의 운영을 소방방재청에서 맡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태백시에 따르면 국민안전체험테마파크가 만들어질 경우 구문소동 등의 경기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이나 운영을 시에서 할 경우 재정난 등으로 어려움이 예상돼왔다. 이에따라 박종기 시장과 김정식 시의장 등은 지난해 12월 소방방재청을 방문, 국민안전체험테마파크 운영권을 맡아달라고 요청하는 등 시와 시의회는 운영주체 변경을 위한 활동에 적극 나서왔다. 소방방재청은 이에 대해 16일 방재산업의 효과적인 업무 수행을 위해서는 국민안전체험테마파크를 인근의 삼척시 방재산업 특구와 클러스트화시켜야 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히며 이를 긍정적으로 검토키로 했다. 소방방재청이 국민안전체험테마파크를 직접 운영하게 되면 시의 입장에서는 시설 운영을 위한 인건비를 부담치 않고도 주민 등을 위한 일자리 창출 등을 할 수 있게 된다. 또 중앙부처간 협조가 용이하게 돼 전국의 의용소방대원, 119소방대, 보이스카웃, 걸스카웃 대원 등 교육생 확보가 수월해져 수익성도 높아지게 될 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소방방재청이 국민안전체험테마파크를 운영하게 되면 예산 절약과 지역 경제 재건 등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게 되는만큼 꼭 성사되도록 하겠다”고 했다. 국민안전체험테마파크는 태백시가 지난 2003년부터 2010년까지 2,500억원을 들여 구문소동 강원탄광 폐광지 일대 94만7,100㎡에 안전학교 등 시설을 갖춰 세계 최초의 재난 대비형 관광지로 건설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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