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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실용음악학원 방화 화재… 2명 사망

유독성 가스 내뿜은 방음제, 피해키운 원인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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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근아 기자 | 기사입력 2016/04/02 [10:27]

안산 실용음악학원 방화 화재… 2명 사망

유독성 가스 내뿜은 방음제, 피해키운 원인 추정

선근아 기자 | 입력 : 2016/04/02 [10:27]
▲ 화재가 발생한 안산의 실용음악학원(2층)     © 경기도재난안전본부 제공

 

[FPN 선근아 기자] = 1일 오후 7시 25분경 경기도 안산 본오동에 위치한 한 실용음악학원에서 불이나 2명이 숨지고 7명이 다쳤다.

 

이날 불은 학원 10대 수강생 A(16)군이 껌 종이에 불을 붙이며 장난을 하다가 벽면 흡음재에 불이 옮아 붙어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 불로 학원 내에 있던 기타 강사 이모(43)씨와 드럼 수강생 김모(26)씨가 숨졌다. 다른 수강생 6명도 연기를 흡입해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화재 직후 소방과 경찰 등 68명의 인력과 펌프차 등 19대의 장비가 동원되면서 불은 19분 만에 꺼졌다. 하지만 총 9명의 사상자가 발생되는 등 인명피해가 컸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화재 당시 방음을 위해 쓰인 흡음재가 타면서 유독가스를 내뿜은 것을 인명 피해를 키운 주 원인으로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A군도 연기를 흡입해 3일 오후까지 안정을 취하기로 했다”며 “조사 후 고의로 불을 냈다면 방화치사상 혐의를, 실수로 불을 냈다면 실화치사상 혐의를 적용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선근아 기자 sun@fpn11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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