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정보에 대한 시스템 기반이 마련되어 국가화재관리 정책선도를 위한 기반시스템으로 활용될 전망이어서 기대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소방방재청(청장 문원경)은 국가화재정보시스템 1차 구축사업과 관련하여 지난달 29일 이마빌딩 회의실에서 수주처인 kt네트웍스와 황정연 차장, 변상호 소방정책본부장 및 자문위원들이 배석한 가운데 착수보고회를 갖고 본 사업에 대한 개요와 추진계획 및 타당성 검토를 가졌다.
nfds 시스템을 통해 중앙부처인 소방방재청과 16개 시도본부가 통합된 전산망을 통해 화재발생 추이를 정보화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전국의 화재통계를 실시간 모니터링 하여 집계 및 통계가 가능한 고도의 화재정보시스템이다.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화재분석을 통해 화재추세와 분포를 파악하여 대국민 유관기관과 화재정보의 공유를 가질 수 있어 정책수립에 있어 국내여건과 다른 해외사례들을 무분별하게 적용하던 사례가 줄어들 것으로 보이며 보다 실제적인 자료들을 기초로 화재예방정책에 반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미 미국과 일본, 영국 등은 오래전부터 국가화재정보시스템을 구축하여 온라인을 통한 화재정보와 통계자료를 제공하고 있으며 소방안전정책의 수립 자료로 적극 활용되고 있다. kt네트웍스 si사업본부 이종언 차장은 보고회를 통해 “국가화재정보 시스템기반 구축은 미래지향적인 db설계와 구현을 중심으로 하며 업무프로세스의 표준화를 통해 행정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사용자 중심의 ui설계 및 안정적인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설치할 수 있도록 특급ㆍ고급 기술자들로 인적구성을 했다”고 밝혔다. kt네트웍스는 국가화재정보시스템 1차 사업으로 화재조사입력프로그램, 화재통계분석, arson분석, 소방ㆍ방화시설 평가 등을 중심으로 통합망 시스템을 구축하게 된다. si사업본부 김낙규 본부장은 “국가 안전인프라를 강화하는 시스템인 만큼 모든 사업단계에 남다른 신경을 기울이고 있다”고 전하면서 “품질확보에 더욱 주력하여 보다 빠르고 정확한 결과물을 도출하는 시스템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대학교 김계현 교수는 “앞으로 연이어 사업의 프로젝트가 수행되어야 하는데 현재의 예산으로 변화하는 정보시스템의 수요를 충족할 수 있겠느냐”고 지적해 소방방재청의 국가화재정보시스템 구축사업은 소방의 과학화를 앞당기는 미래지향적인 사업으로 소방정책에 있어 다양한 피드백을 제공해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지만 최소의 정책예산으로 본 사업을 효율성 있게 추진하기에는 미흡하다는 지적이 따를 것으로 보인다.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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