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덕진경찰서는 9일 자신을 병원으로 옮겨준 소방대원을 폭행한 혐의(공무집행방해)로 이모(46)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이씨는 지난달 28일 오후 8시 50분께 전주시 덕진구 한 병원 응급실에서 덕진소방서 소속 노모(31) 소방교를 머리와 이마로 들이받고 욕설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이씨는 팔을 다친 자신을 병원으로 이송한 노 소방교가 인적사항을 묻자 왜 이름을 물어보느냐며 폭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씨는 소주 3병과 맥주 2천㏄가량을 마셔 만취상태였다.
경찰 관계자는 “도움을 주려는 소방대원을 폭행하는 사례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며 “폭행하는 사람은 대부분 만취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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