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동부소방서 119구급대와 서부소방서 119구급대의 다중출동시스템 가동으로 심근경색을 앓고 있는 50대 남성의 소중한 생명을 살린 일이 알려져 화제다.
지난 1일 오후 8시 30분경 119로 갑자기 쓰러졌다는 신고가 접수가 되자 즉시 119종합 상황실은 관내 구급차인 서부남부안전센터의 119구급대와 전문구급차인 동부중앙119안전센터의 119구급대를 출동시킴과 동시에 구급상황관리센터는 신고자에게 환자한테 즉시 CPR을 시행하도록 의료지도를 시작했다.
남부119구급대가 현장에 도착해 심전도를 분석한 바 심실세동으로 제세동과 심폐소생술을 시행했으며 잠시후 청주동부소방서 전문구급차인 119구급대가 현장에 도착해 전문심장소생술(ACLS)을 하며 계속적으로 심폐소생술을 실시하자 환자의 맥박과 호흡이 기적적으로 회복돼 무사히 권역응급의료센터인 충북대병원으로 이송했다.
전문구급차 탑승 대원인 청주동부소방서 고은숙 대원은 “심정지 환자가 회복이 되면 내가 흘린 땀방울의 가치가 얼마나 소중한것인가를 느낀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에게 고품질의 구급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환자 발생시 기존에는 1개 구급대에 의존하는 출동시스템이었다면 ‘다중출동체계‘는 환자로부터 최단거리에 있는 2개 구급대가 신속하게 현장에 도착해 환자에게 전문적인 응급처치를 제공하는 출동시스템이다.
현재 청주동부소방서에서는 중앙안전센터, 북문안전센터 2개 구급대에 전문구급차를 지정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