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서소방서(서장 김병로)가 올여름 연일 계속되는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에 취약한 노약자, 야외근로자 등 시민 보호를 위해 오는 9월까지 ‘2016년도 폭염 대응 구급활동 대책’을 마련하고 추진에 들어갔다.
소방서가 보유 중인 소방펌프차(펌뷸런스), 구급차, 오토바이 구급대를 활용, 폭염대비 구급대를 운영해 폭염 주위보나 경보 발령 시 폭염 취약 대상 지역을 위해 유관기관과 연계를 강화한다.
또 온열질환자 치료 가능 병원 현황 파악과 관리, 얼음조끼와 얼음팩, 정맥주사세트, 정제소금, 구강용 전해질 용액 등을 활용해 폭염으로 인해 발생하는 인명피해에 적극적으로 대처해 시민들을 위한 질 높은 소방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폭염 특보는 매일 11시 기준으로 기상청에서 발표하고 있으며 평균기온 33℃ 이상 2일 이상 지속될 경우 폭염주의보, 35℃ 이상으로 2일 이상 지속되면 폭염 경보가 발령되는데 기온이 급격히 상승하면 열사병, 일사병 등 온열 질환을 일으킬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온 열병을 피하기 예방수칙으로는 ▲물을 자주 마시고 ▲한창 기온이 오르는 낮 시간에는 폭염에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하며 ▲피로할 시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무리한 등산이나 농산물을 돌보기 위해 오랜 시간 외부 작업을 삼가는 것이 중요하다.
변경인 구급팀장은 “실제로 기온이 30℃를 오르내리는 폭염일 때 서울에서 기온이 1℃ 더 오르면 사망률이 16%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라며 “폭염특보 발령 시 야외 활동을 자제하고 외부 활동 시에는 15~20분 간격으로 수분과 염분을 섭취 하는 등 폭염대비 행동요령을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소방서는 폭염으로 인해 발생하는 인명피해에 적극적으로 대처해 시민들을 위한 질 높은 소방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했다.
김철훈 객원기자 chul5738@seoul.go.kr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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