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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는 개인엔 지식,국가엔 인물배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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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원 시인 | 기사입력 2008/03/14 [17:29]

독서는 개인엔 지식,국가엔 인물배출

이건원 시인 | 입력 : 2008/03/14 [17:29]

덥지도 춥지도 않은 새봄을 맞아  독서하는 거국적 붐을 일으켰으면 한다. 독서를 할 때 서점에서 새 책을 구입해서 읽는 것도 맘을 전환하는 차원에서 독서할 수 있는 새로운 계기가 될 수 있겠지만, 각자 책장에서 잠자고 있는 책을 다시 한번 챙겨 읽어보는 올봄이 되었으면 한다.

연중 이러한 녹음이 우거지는 좋은 시기에 의미 없이 보낸다는 것은 우리 인생관점에서도 크나큰 손실이 아닐 수가 없지 않은가

필자는 이러한 시기에 여러 가지 할일이 많이 있다고 할 수 있겠지만 이중에도 마음의 양식을 거둘 수 있는 독서를 생활화 한다면, 지식도 얻고 여가 생활을 유효하게 보낼 수가 있어 일거양득이 되리라 생각하기 때문이다. 어제는 큰맘을 먹고 서재(書齋) 청소도 할 겸 다시 읽을만한 책을 정리 하며, 메모를 하게 되었다. 보유한 책은 한국의 명시. 맘을 열어주는 120가지 지혜. 허난설헌과 강릉. 달콤한 인생. 시집125권 등 총 480권으로서 오늘 매우 놀란 것은 이 책 가운데 제목마저 이미 잊은 책이 상당 여러 권이 있었다는 것이다. 너무 부끄러워 혼자서 만이라도 거울보기가 민망스러웠다.

오늘 이후부터는 시중도서관에서의 책을 빌릴 생각을 아예 말고 책장에 보유한 책을 다시 읽기로 했다.

대대로 내려오는 금언(金言)으로 “생각이 바뀌면  습관이 바뀌고 습관이 바뀌면 인격이 바뀌고 인격이 바뀌면 운명이 바뀐다고” 하 듯이 소양이 될만한 책부터 우선순위를 정하여 주2권 이상 먼지를 털어 가면서 읽기로 각오를 단단히 했다. 작심삼일이 되지 않게 말이다.

조선시대 명필가인 완당 김정희 선생은 “책을 만권(萬卷)을 읽어야 지식이 넘쳐흘러야 글과 그림을 창조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질 수 있다고 했다.

독서는 한권의 올바른 책을 읽음으로서 영혼을 흔들고 운명과 미래를 바꾼다고도 했다.

다산 정약용선생은 일생동안 책을 수백권을 읽고, 18년간 유배 하면서 마과회통 ,아언각비, 목민심서 등 500여권의 저서와 2,500수의 시를 지었다고 하며, 대대로 독서의 왕으로 정평이 나 있다.

독서는 개인적으로 지식의 함양에 있고, 국가적으로는 인물을 배출 하는데 크나큰 위업이라 볼 수가 있다.

이는 참된 인간을 육성하자면 먼저 머리에 “든 사람”을 만들고, 다음이 “된 사람”을 만드는 것인데, 참되 인간을 육성하자면 독서가 여러 가지 여건 중에 가장 중요한 요소라 여겨진다.

당나라 두보 시성은 남아는 다섯 수례의 책을 읽어야 한다는 “남아수두오거서 (男兒須讀五車書 )”라는 독서의 중요성을 은유했다

이 외에도 “좋은 책은 좋은 스승이다”“ 목적 없는 독서는 산책이지 학습이 아니다”“ 하루라도 읽지 않으면 입에 가시가 돋는다” 등 독서의 위대성을 강조한 선각자와 명문구(句)는 너무도 많다. 새봄의 녹음(綠陰)을 만끽하면서도  우리 인생에 아주 값진 책을 항시 읽음을 생활화 하여, 알찬 마음의 양식을 거두었으면 하고 , 읽을 때 책은 구입해 읽을 수도 있지만, 각자 보유하고 있는 잠자는 책을 하나하나 챙겨, 다시 읽을만한 책이 있다면 재독하는 습관을 생활화 하였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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