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소방서, 겨울철 전통시장 안전ㆍ민생 살리기 캠페인따뜻하고 안전한 겨울나기를 위한 캠페인 실시
최근 화마가 덮쳤던 대구 서문시장 화재를 교훈 삼아 강서소방서가 전통시장 화재예방에 팔 걷어 붙였다.
강서소방서는 14일 오후 관내 화곡동에 위치한 까치산시장에서 소방관 30명, 의용소방대 50명이 참석한 가운데 화재취약 전통시장의 따뜻하고 안전한 겨울나기를 위해 안전ㆍ민생 살리기 캠페인을 실시했다.
시장 번영회 및 상인 등 관계자를 대상으로 서문시장 화재 사례를 제대로 알려 경각심을 일깨우고 야간 화재에 대비해 상시 거주하고 있는 인원을 파악해 비상연락망도 재정비를 실시했다.
또한 점포 소화기 비치 여부와 관리 실태는 물론 전통시장 내 원활한 소방차 통행을 위해소방차 길 터주기 훈련도 병행 실시했다.
김병로 소방서장은 “전통시장은 건물 구조상 밀집된 점포가 많고, 취급 품목 중 인화성 제품도 많아 한번 화재가 발생하면 대형화재로 쉽게 번질 위험이 높다”며 “또, 차광막이나 통로에 자리한 좌판 등으로 인해 화재 발생 시 소방차 진입에 큰 어려움을 겪는 경우도 많아 조기 화재진압에 애로사항이 있는 만큼 화재 발생 시 시장상인들의 초기 진화에 적극 힘써달라”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지난 2014년부터 올해까지 서울 시내 전통시장에서는 총 24건의 화재가 발생, 4,000여 만원의 재산피해를 냈다.
연도별로는 2014년 9건, 2015년 7건, 2016년 8건이다. 주로 전기적 요인(11건, 45.8%)으로 화재가 가장 많이 발생했고, 이어 부주의(6건, 25%), 기계적 결함(3건, 12.5%), 미상(2건, 8.3%), 방화(1건, 4.2%), 방화추정(1건, 4.2%) 순이었다.
김철훈 객원기자 chul5738@seoul.go.kr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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