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소방서, 사람 살린 영웅 ‘단독경보형감지기’지난 12월 설치한 단독경보형감지기 경보음으로 귀한 생명 살려
인천공항소방서(서장 이철호)는 지난 18일 오전 5시 19분경 인천 중구 을왕동의 주택에서 단독경보형감지기의 경보음을 듣고 소화기로 화재 확대를 막아 자칫 인명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화재를 막아냈다.
이날 화재는 거주자인 지모 씨가 잠을 자던 중 단독경보형감지기가 화재의 연기에 의해 작동해 경보음을 듣고 깨어나 보일러실(연탄)에서 화재를 발견했으며 신속히 119에 화재 신고를 한 후 집안에 있던 소화기를 사용, 초기 화재진압을 실시해 자칫 더 큰 화재로 번질 수도 있었던 화재를 저지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이번 단독경보형감지기와 소화기는 소방서에서 2016년 12월에 주택 내 겨울철 화재예방을 위해 관내 기초생활수급가구(210가구)을 대상으로 설치ㆍ보급한 주택용 소방시설(소화기, 단독형감지기, 가스차단기)로 화재에 의한 인명피해 방지와 재산피해 경감이 이뤄진데 그 의미가 상당히 크다고 할 수 있다.
소방서에서는 주택화재 인명피해 저감을 위해 온ㆍ오프라인을 활용한 전방위적 집중 홍보와 취약계층ㆍ취약지역에 대한 주택용 소방시설 보급 확산을 추진해 오고 있다.
소방서 관계자는 “이번 화재사고를 계기로 주택용 소방시설의 중요성에 대한 중점 홍보를 추진해 기존 주택에 대한 주택용 소방시설 의무설치 유예기간 만료(내달 4일)전 까지 주택용 소방시설이 설치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 할 것”이라며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유관기관 및 기업체 등의 후원활동을 통해 관내 기초생활수습가구, 화재취약지역 등에 대한 주택용 소방시설의 설치ㆍ보급에 역점을 다 할 것”이라고 전했다.
황은경 객원기자 flower9701@korea.kr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인천영종소방서 예방총괄팀 소방위 황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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