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방재청(청장 최성룡)은 화재 등 인명피해가 급증하는 동절기를 맞이하여 국민이 편안하고 안전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현장중심의 예방ㆍ대응태세를 확립하기 위해 전국 소방본부장회의를 29일 긴급 소집했다.
금번 회의소집은 최근 고시원 화재사고와 연말연시를 감안하여 지역적 특수성에 따라 화재 등 재난위험이 높은 취약지역과 안전사각지대에 이르기까지 철저한 사전 예방ㆍ대응활동을 강화하고 최 일선의 소방지휘관들이 강력한 의지를 가지고 겨울철 소방안전대책 추진에 최선을 다할 것을 독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일부 소방관서장들이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는 사례가 발생함에 따라 강력한 공직기강 확립과 부패척결을 위한 소방기관장의 자정 결의 등 청렴도를 높이도록 하며, 일선 소방공무원들의 염원인 3교대 근무의 조기 확대 시행과 현안시책 추진사항 등을 강력히 주문했다. 화재 등 대형사고 근절 및 인명피해 저감을 위한 안전대책으로는 공중파 언론매체 등을 활용 재난예방 캠페인을 전개하고, 대도시의 전광판 등을 활용한 집중홍보 및 다중 운집 장소에 영상물 등 기획홍보를 통하여 안전관리환경 기반조성과 분위기를 확산하는 한편,성탄절ㆍ연말연시ㆍ설날 등 취약시기별 '화재특별경계근무' 실시와 현장활동을 강화하고 안전사각 취약시설에 대해 특별소방검사 등 예방활동을 확대 추진하도록 했다. 또한, 복합영화관 등 주요 다중이용시설에 대해서는 불시 단속점검 등을 실시하기로 했다. 아울러 올 겨울철에는 소외계층의 집단거주지역인 주거용 비닐하우스ㆍ컨테이너 및 쪽방 밀집지역과 폐교ㆍ주택 등을 활용한 미신고 복지시설, 성매매집결지 등 사각지대에 노출되어 있는 취약시설에 대해서 중점적으로 안전관리를 철저히 이행할 계획이다. 소방방재청 관계자는 "화재 등 재난현장은 예상하지 못한 다양한 위험의 노출로 2차적 피해 확산과 많은 소방관들의 희생이 따르므로 개인안전 보호장구 등의 기능ㆍ조작방법을 충분히 숙지하고 행동하는 안전수칙 등을 철저히 준수토록 일선 현장지휘 통제기능을 강화할 것"을 당부했다. 이지은 기자 eun9227@fpn119.co.kr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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