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방공무원의 기동복의 소재와 색상이 개선되고 특수업무에 착용하는 제복이 별도로 구분되는 등 소방공무원 제복이 변화한다. 소방방재청(청장 최성룡)은 17일 대전광역시청에서 전국 소방공무원 등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소방공무원 복제개선 샘플 품평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품평회에서는 지난 9월부터 (주)제일과 홍익대학교 산업협력단(책임연구원 금기숙 교수)이 디자인연구개발에 착수해 개선한 19종 70여점의 디자인을 발표했다. 이날 자리에서 소방방재청은 참석자들에게 설문조사를 실시해 이 결과를 토대로 최종 개선안을 결정하고 내년 상반기에는 복제규정 개정을 완료함으로써 새로운 제복을 착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주요 개선내용은 활용도가 낮은 예복 및 정복은 예복과 정복 겸용쟈켓으로 통폐합하고 가장 많이 착용하는 기동복은 외근 소방공무원의 근무형태에 적합하도록 소재와 색상을 개선했다. 또, 장시간 착용할 수 있는 반기동화도 신설했다. 아울러 다양한 현장업무를 고려해 파카와 우의, 비행복, 교관복, 체력단련복, 수난활동복, 화재조사복 등 특수업무에 착용하는 제복은 별도로 구분했다. 특히, 제복의 권위적인 이미지를 친근한 이미지로 개선하기 위해 계급장 부착위치를 변경하고 부착물을 최소화 했으며 소방의 상징성을 높이기 위해 근무모 표지를 ‘119’로 개선했다. 소방방재청은 그 동안 19종 23개 품목이었던 제복 중 활용도가 낮은 제복을 14종 17개 품목으로 통폐합함으로써 예산 절감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했다. 소방방재청 관계자는 “권위적인 이미지 개선으로 친근한 소방서비스를 제공하고 기동복 개선으로 외근 소방공무원의 사기진작 등의 효과를 가져 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유은영 기자 fineyoo@fpn119.co.kr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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