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화 소식과 함께 찾아오는 춘곤증은 불청객이며 또한 봄의 전령사다. 특별히 아픈 데 없는 건강한 사람도 봄이 되면 눈꺼풀이 천근만근처럼 느껴지며 눈이 스르르 감기기 일쑤고 운전 중 깜박 졸거나 컴퓨터를 조작하다가 엉뚱한 키보드를 두드리는 행동을 한다.
그렇다면 이처럼 봄이 되면 찾아오는 춘곤증은 왜 생기는 것인가? 춘곤증이 왜 생기는지는 아직 과학적으로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신체가 계절의 변화를 따라가지 못해 일시적으로 생기는 부적응 현상으로 알려져 있다.
춘곤증의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피로감과 졸음, 식욕 부진, 소화 불량, 현기증 등을 꼽을 수 있다. 또 가슴이 뛰고 얼굴이 화끈화끈 달아오르는 증상을 보이기도 한다.
그럼 춘곤증을 예방하는 3가지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첫 번째로 하루 7시간 이상의 충분한 수면을 취하기. 두 번째로 생선이나 두부 등 단백질과 비타민이 포함된 음식, 다시마 같은 해조류 음식은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하여 예방에 도움이 된다. 세 번째로 아침 시간이나 일과 중에 2~3시간마다 온몸의 근육과 관절을 풀어주는 스트레칭을 하는 것이 춘곤증 완화에 도움이 된다.
춘곤증은 위의 3가지 방법처럼 생활의 리듬을 잘 지키면 건강하고 따뜻한 봄을 즐길 수 있다.
여수소방서 현장대응단 소방사 황희수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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