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소방서(서장 이귀효)는 지난 28일 오전 8시경 통영시 욕지면 주택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 욕지면 전담의용소방대의 신속한 대응으로 피해를 최소화했다고 밝혔다.
주민이 주택에서 흰 연기를 발견하고 119에 신고한 화재로 욕지면 전담의용소방대 홍순부 대장 등 18명이 화재진화차(불도리)와 소화기, 소화전을 이용해 초기 진압에 성공했고 이어 도착한 119소방대가 남아 있는 잔불을 정리하면서 화재는 완전 진압됐다.
도서지역은 지리적 여건상 신속한 소방력 대응이 불가하고 화재 등 재난 발생 시 초기 진압장비가 미비해 자칫 대형 재난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많았으나 2008년 투입된 화재진화차 덕분에 신속한 진화가 가능했다.
소방서 관계자는 “초기진압에 성공해 큰 화재로 번지지 않았다”며 “앞으로도 도서지역 의용소방대가 각종 재난현장의 안전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소방서는 신속한 소방력 대응이 불가한 도서지역의 안전을 위해 의용소방대와 마을이장단을 중심으로 생활안전대응팀을 운영해 도서지역의 화재와 각종 생활안전사고에 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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