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일 오전 문기식 남부소방서장이 생명을 구한  8명의 구급대원에게 직접  '하트세이버' 배지를 수여하고 있다.

광주남부소방서(서장 문기식)는 1일 오전 심폐소생술 등을 통해 심장 박동을 멈춘 ‘심정지’ 환자를 살려낸 구급대원 6명에게 ‘하트세이버(Heart Saver)’ 배지와 인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하트세이버란 심정지나 호흡정지 위험에 놓인 환자를 응급처치 활동을 통해 생명을 구한 사람을 말하며 환자가 병원 도착 전에 자발적인 호흡이 돌아오고 전문 치료 후 생존 퇴원했을 경우 심의를 거쳐 수여한다.

이번 하트세이버 주인공은 관할 소방서 소속 구급대원 김건웅, 오영식, 한정현, 왕경선, 정선웅, 조동준, 송인성, 임효정 대원을 포함해 8명이다. 이들은 갑작스럽거나 심정지가 온 환자들에게 심폐소생술을 시행했으며 수혜자 모두 퇴원해 정상적인 일상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한 공을 인정받았다.

문기식 서장은 “심장이 정지한 사람에 대한 응급처치는 ‘4분의 기적’으로 불릴 만큼 아주 중요하기 때문에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심정지 환자를 살리는데 힘써 달라”며 “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심폐소생술 교육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김기남 객원기자 qksdi1528@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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