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PN 정재우 기자] = 남동소방서(서장 김성기)는 28일 지휘차 내 중계기(구조변경)와 무선통신보조설비 접속 단자를 연결해 지상ㆍ심층 지하공간 간 무선통신 상태를 확인하는 시연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소방서는 최근 건축물의 지하공간이 심층ㆍ대규모로 조성되는 추세임에도 소방 무선 통신 사각지대가 여전히 발생하고 있어 이에 대한 개선책을 강구에 나섰다.
이에 소방서는 지난달 중계기를 제작해 한차례 작동 시험을 한 바 있다.
그 결과 지상 다수의 대원 전원이 지하의 현장대원과 통신이 가능했다. 뿐만 아니라 인천소방본부 상황실 대원과 소방서 통신담당 대원의 3자간 교신 또한 원활히 이뤄졌다.
무선통신보조설비 접속단자만을 연결하던 기존 방법으로는 지상 무전기 1대만 지하 대원과 통신이 가능했던 점에 비하면 교신 환경이 크게 개선됐다는 게 소방서 설명이다.
이에 소방서는 28일 시연회를 통해 중계기 활용의 효과성을 선보이는 시간을 가졌다.
김성기 서장은 “이번 장비를 활용하면 소규모 예산으로도 심층 지하공간에 대한 소방무선통신 난청 문제가 해소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원활한 소방활동과 대원 안전관리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재우 기자 wampc@fpn119.co.kr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