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담뱃불화재 소송 총력 기울여…
김문수 도지사 첫 변론에 원고대표로 직접 출석 예정 경기도 고문변호사들 공동변호인단 구성
이지은 기자 | 입력 : 2010/01/09 [09:07]
경기도가 kt&g를 상대로 제기한 담배화재 재정손해배상청구소송이 진행 중인 가운데 김문수 지사가 원고대표로 출석하고 도의 고문변호사들이 공동변호인단을 구성하는 등 승소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경기소방본부 관계자는 지난 3일 “오는 15일 수원지법에서 열리는 ‘담뱃불 소송’ 첫 변론에 김 지사가 원고대표로 직접 출석할 계획”이라며 “김 지사는 담뱃불 화재로 인한 과중한 재정부담 등 소송제기 이유와 소송의 공익성 등에 대해 진술할 것”이라고 밝혔다. 관계자는 또, “김 지사는 소송대리인인 배금자 변호사와 소송 실무진의 출석 건의를 흔쾌히 받아들였다”며 “김 지사의 출석에 따라 사회적 이목을 끄는 소송에 우호적 여론이 형성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경기도가 지난해 1월 ‘화재에 안전한 담배를 만들지 않는 담배 제조사로 인해 담뱃불 화재로 막대한 재정손실을 입었다’며 제기한 이 소송은 그동안 담배소송 전문가인 배금자 변호사(해인법률사무소 대표)가 도를 대리해 진행해 왔다. 또한, 지난 3차 변론준비절차 때부터는 법무법인 로고스 소속의 권오용, 이세중, 오수미 변호사가 본 소송의 공익성에 공감해 변론에 동참한 것을 시작으로 도의 고문변호사인 이규선, 천낙붕, 윤기원, 서규영, 김태경, 황진연, 박준석 변호사 등이 동참했다. 이로 인해 공동변호인단은 총 11명으로 늘어났으며 오는 15일 예정돼 있는 1차 변론 때부터 본격적으로 변론에 합류할 계획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공동변호인들은 도가 제기한 담배소송의 공익성에 공감하며 경기도민과 더 나아가 국민의 건강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기여하는 차원에서 무료변론의 뜻을 밝혀 그 의미가 더욱 크다”고 설명했다. 이지은 기자 eun9227@fpn11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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