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 국민안전체험테마파크 사업 난항소방방재청, “중앙정부가 지자체 시설 운영 하는 것은 불가하다” 입장태백시의 중요 현안 중 하나인 국민안전체험테마파크의 성공적인 개장과 향후 운영주체 확정문제가 관계부처간의 협의가 이뤄지지 않아 난항이 예고되고 있다.
올해 말 준공을 앞두고 있는 국민안전체험테마파크는 총 544억원의 사업비 중 현재 탄광지역개발비 171억원과 시비 50억원, 지방채 100억원 등 321억원만이 확보된 상태다. 태백시 관계자는 “지난해 개최키로 했던 태백시와 행정안전부, 기획재정부 등 정부 부처간의 차관회의가 올 초로 연기됐고 부족분의 사업비 확보가 준공의 관건이 될 전망”이라고 전했다. 그는 또, “운영주체 또한 해결해야 할 문제”라며 “개장 뒤 설립목적인 재난과 재해로부터 국민의 안전을 보호한다는 당초 취지를 살리고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서는 소방방재청 등 정부에서 이를 운영해야 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태백시의 입장과는 달리 소방방재청에서는 운영주체를 맡을 수 없다는 뜻을 강하게 내비치고 있다. 소방방재청 관계자는 “자치단체 소유의 시설을 중앙정부에서 운영할 수는 없다”며 “적자가 예상돼 운영을 요구하고 있지만 법으로도 이는 불가한 사항”이라고 밝혔다. 신희섭 기자 ssebi79@fpn119.co.kr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