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성희 서장과 직원들이 산불 진압장비 보관함을 점검하고 있다.

도봉소방서(서장 최성희)는 8일 오전 도봉산에서 산불 대응능력 강화 산악정예요원 현장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훈련은 등산객의 증가와 건조한 기상여건으로 산불 취약시기인 가을철을 맞아 도봉산 내 중요사찰 화재 대응력 강화와 산림 화재 시 연소방지 방안 현지확인을 통해 산불 대응능력 강화를 목적으로 마련됐다.

소방서는 도봉탐방지원센터에서 광륜사, 도봉서원, 도봉대피소를 지나 천축사, 마당바위, 성도원, 구봉사, 금강암, 도봉사를 거쳐 다시 도봉탐방지원센터로 내려오는 방식으로 훈련했다.

▲ 최성희 서장과 사찰 관계자가 소방시설 관리에 대해 대화하고 있다.

훈련 중점 내용은 ▲전통사찰 등 연소방지 방안 강구 ▲소방차 출동로ㆍ진입로 여건 파악 ▲산불 진압 고압소방호스 전개·송수 방안과 소화용수 취수원 위치 확인 ▲산불 진압장비 보관함 설치 장소 파악 ▲기상상황 악화 등을 고려한 산불 진압작전 전개방법 모색 등이다.

최성희 서장은 “자칫 한 순간의 실수로 아름다운 산림이 훼손될 수 있기 때문에 등산객들의 화기물품 소지 금지를 당부한다”며 “산불 취약시기인 가을철을 맞아 산불 예방을 위해 홍보와 훈련을 지속해서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119뉴스팀 119news@fpn11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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