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광고
광고
광고

소방방재청, 재난전조정보관리로 사전 재난 예방 강화

광고
신희섭 기자 | 기사입력 2010/03/09 [18:25]

소방방재청, 재난전조정보관리로 사전 재난 예방 강화

신희섭 기자 | 입력 : 2010/03/09 [18:25]
각종 재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재난 전조 정보관리제도’가 도입된다.

소방방재청(청장 박연수)은 지난 4일 2010년 역점시책으로 이 같은 제도를 도입해 추진한다고 밝혔다.

재난 전조 정보관리제도는 재난이 발생하기 전에 여러 번의 사소한 안전사고나 위험을 미리 알리는 전조 현상이 발생함으로 이러한 정보를 과학적으로 수집ㆍ관리해 위험요인을 사전에 차단하는 것이다.

지난해 7월 13명의 인명피해(사망5, 부상8)를 불러 온 의정부 경전철 공사장 사고의 경우 사고 전인 4월과 5월에 공사장 안전관리가 부실하다는 언론보도와 민원이 끊이지 않았다.

하지만 당시 언론보도 및 민원내용에 대한 재난전조정보 관리를 통해 공사장 안전관리대책을 사전에 마련하지 않아 큰 피해를 불러온 바 있다.

실제 d급 재난위험시설임에도 지자체간 이견으로 방치돼 온 소래철교의 경우에는 교대부분 일부가 붕괴되는 사고가 발생했으나 소방방재청의 재난전조정보관리를 통해 보름 전 통행금지조치가 이뤄져 인명피해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었다.

이 같은 경험을 토대로 재난 전조정보관리의 중요성을 인식한 소방방재청은 앞으로 재난 전조 정보관리제도 활성화를 위해 관련 제도를 도입하고 정착화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박연수 소방방재청장은 “모든 사고의 배후에는 그 일이 일어나도록 한 다양한 전조와 원인이 존재하므로 이를 사전에 처리하면 발생 가능한 큰 사고를 막을 수 있다”며 “재난에 대한 상시 감시를 생활화하고 생활안전의식을 높이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재난전조정보 수집·제보에 국민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신희섭 기자 ssebi79@fpn119.co.kr
광고
[기획-러닝메이트/한국소방안전원]
[기획-러닝메이트/한국소방안전원] 안전을 넘어 정책의 기준 제시 ‘정책연구과’
1/5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