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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하반기 안전체감도 소폭 하락… 연이은 사고 발생이 원인

행안부, 2018년 국민안전 체감도 조사 결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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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누리 기자 | 기사입력 2019/01/30 [09:05]

지난해 하반기 안전체감도 소폭 하락… 연이은 사고 발생이 원인

행안부, 2018년 국민안전 체감도 조사 결과 발표

최누리 기자 | 입력 : 2019/01/30 [09:05]

▲ 월별 사회 전반에 대한 안전체감도     © 행정안전부 제공

 

[FPN 최누리 기자] = 우리나라 국민의 지난해 하반기 안전체감도가 상반기 대비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안전부(장관 김부겸, 이하 행안부)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지난해 하반기 ‘국민안전 체감도 조사’ 결과를 공개했다고 29일 밝혔다.

 

국민안전 체감도 조사는 우리 사회 안전에 대해 느끼는 개인의 주관적 인지도 조사로 지난 2013년부터 실시하고 있다.

 

이번 조사는 여론조사 전문기관 ‘글로벌리서치’에 의뢰해 일반 국민(전국 13세 이상) 1만2천명과 전문가 4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그 결과 2018년 하반기 일반 국민이 느끼는 사회 전반의 안전체감도는 2.74점(5점 만점)으로 상반기 2.86점에 비해 0.12점이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하락 원인으로는 강서구 PC방 살인사건(10월), KT 통신구 화재(11월), 고양시 온수 배관 파열, KTX 강릉선 탈선사고(12월) 등 생활 범죄와 사회기반시설 사고가 하반기에 연이어 발생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재난안전 분야별 안전도는 상반기와 비교해 원전 사고(3.01점)와 신종 감염병(2.96점), 안보위협(2.94점) 분야가 지속해서 높게 나타났다. 성폭력(2.33점), 사이버위협(2.31점), 환경오염(2.30점) 분야는 상ㆍ하반기 모두 하위권을 차지했다.

 

행안부 관계자는 “체감도가 제일 낮은 환경오염 분야는 국민들에게 고통을 주고 있는 미세먼지의 영향으로 해석된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상반기보다 0.07점 하락한 화학물질 유출 사고 분야(2.85점)는 ‘강릉펜션 일산화탄소 중독 사고’, 0.08점 하락한 범죄 분야(2.52점)는 ‘이수역 폭행사고ㆍPC방 살인사건’ 등이 국민의 불안감을 상승시킨 것으로 분석됐다.

 

안전관리 주체별 위험관리 역량 수준은 소방과 해경이 높게 집계됐고 민간 부분에서는 본인이 타인과 민간기업에 비해 높게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에도 일반 국민의 81.6%가 소화기 사용법을, 61.6%가 심폐소생술 방법을 숙지하고 있었다. 76.5%는 재난대비 교육을 받을 의향이 있는 것으로 조사 됐다.

 

김부겸 장관은 “지난해 하반기에는 연이은 사회기반시설 사고로 인해 사회 전반의 국민안전 체감도가 다소 하락했다”며 “올 2월부터 실시하는 국가안전대진단을 통해 최근 사고 발생 시설과 위험성이 높은 시설 등을 점검대상에 포함하고 점검하는 등 사전 예방 활동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누리 기자 nuri@fpn11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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