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소방서(서장 김명호)는 지난 9일 오후 6시 53분 서울대학교 자연과학대학 옆에 쓰레기 적치물에 화재가 발생했으나 관계자가 소화기를 활용해 화재 피해를 최소화했다고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당시 화재는 건물 외부 벽에 쌓여있던 쓰레기 적치물 에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발생했다. 다행히 이를 목격한 건물 관계자가 곧바로 119에 신고 후 건물 안에 있는 소화기로 초기 진화를 시도했다. 자칫 큰 피해를 낼 수 있었던 화재를 소화기로 초기 진화해 소방서 추산 12만원의 피해로 저감했다.
소방서 관계자는 “이번 화재처럼 소화기 주택용 소방시설 등은 화재 발생 시 초기 진화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 “가정에서도 소화기 등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에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