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PN 최누리 기자] = 소방청 중앙119구조본부(본부장 김홍필)는 영남119특수구조대 훈련장에서 항공승무원을 대상으로 소방훈련을 실시했다고 지난 15일 밝혔다.
티웨이항공사 항공승무원 20여 명이 참여한 이번 훈련은 신속ㆍ전문적인 대처를 위한 강도 높은 훈련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승무원들은 방화복과 공기호흡기를 착용한 뒤 훈련탑 외부계단을 통해 직접 6층까지 올라가 가상화재를 진압하고 인명을 대피시키는 훈련을 했다. 지하 농연훈련장에서는 마네킹을 이용한 구조ㆍ탈출 시나리오 훈련도 진행했다.
이날 진행된 교육은 ▲가상화재 진압체험(방수와 농연체험) ▲화학사고 대응 체험(위험 물질 누출 응급조치 실습) ▲로프레펠 체험(로프매듭과 레펠하강) ▲소방안전교육체험(흔들다리 도하, 장애물 극복) 등이다
훈련을 마친 이경민 객실승무원은 “그동안 경험하지 못했던 특화된 훈련시설에서 체험교육을 할 수 있어 너무 유익했다”면서 “기회가 된다면 더 많은 항공종사자가 훈련에 참여하면 좋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중앙119구조본부 관계자는 “유사시 당황하지 않고 대처하기 위해서는 기초체력을 다지는 것처럼 다양하고 강도 높은 소방훈련이 도움된다”며 “앞으로도 특수한 분야를 한 대상으로 훈련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누리 기자 nuri@fpn119.co.kr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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