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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기고]행복의 시작은 안전으로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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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목포소방서 예방안전과 소방장 여승준 | 기사입력 2019/02/26 [13:00]

[119기고]행복의 시작은 안전으로부터

전남 목포소방서 예방안전과 소방장 여승준 | 입력 : 2019/02/26 [13:00]

▲전남 목포소방서 예방안전과 소방장 여승준

겨울철은 춥고 건조한 날씨와 난방기구의 사용 탓에 해마다 주택 화재가 끊이질 않는다.

 

다양한 화재 원인이 있지만 주택에서 발생하는 대부분의 화재는 부주의가 원인인 경우가 많다. 며칠 전 오전 10시께 목포의 한 단독주택 윗집에서 탄냄새가 심하게 난다는 신고를 받고 화재 진압대가 긴급히 출동했다.

 

출동한 대원들이 긴급히 현관문을 개방해보니 매캐하고 자욱한 연기 사이로 까맣게 타버린 냄비가 보였다. 아침식사를 위해 올려놓은 냄비를 깜빡하고 자리를 비운 탓이다.

 

이웃집에서 다행히 탄냄새를 맡고 재빨리 신고했기 망정이지 하마터면 집 전체로 화재가 번질뻔 한 사고였다.

 

가정에서 취급하고 있는 전기와 가스는 우리의 생활을 편리하게 하지만 자칫 잘못된 사용으로 인해 생명과 재산을 빼앗아 갈 수 있는 만큼 사용하는 사람의 안전의식이 중요하다.

 

음식물을 조리할 땐 자리를 비우면 안되고 특히 장시간 조리를 하는 곰국 등의 요리를 할 때 화재가 많이 발생하므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가스 사용 후에는 반드시 차단 밸브를 잠그고 가스가 누설되고 있지는 않은지 주기적인 확인이 필요하다.

 

우리 생활 대부분에 쓰이는 전기 또한 일상생활에서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에너지이지만 안전을 고려치 않는 무분별한 사용과 관리 부실은 화재의 주요 발생 요인이다.

 

과부하를 막기 위해서는 한 콘센트에 하나의 전열기구 만을 사용하고 사용하지 않는 가전제품의 콘센트는 뽑아둔다. 또 누전차단기가 제대로 작동하는지 테스트 버튼을 통해 주기적으로 확인한다. 자주 차단기가 내려간다면 전문업체에 의뢰해 안전점검을 받아야 한다.

 

가정의 행복은 안전에서부터 출발한다. 가족과 이웃, 모두의 행복을 위해 우리 스스로가 관심을 갖고 행동할 필요가 있다.

 

전남 목포소방서 예방안전과 소방장 여승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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