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PN 최누리 기자] = 소방산업공제조합(이사장 한호연, 이하 조합)은 27일 서울 양재동에 위치한 엘타워에서 ‘제20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는 성원 보고와 전차 총회 의사록 보고, 업무 현황ㆍ감사 보고 순으로 진행됐다. 이후 부의 안건으로 2018년도 결산 승인의 건과 정관 일부 개정안을 심의ㆍ의결했다.
정관 개정안 심의에서는 조합의 목적 달성에 필요한 부대사업에 중소기업창업투자조합과 한국벤처투자조합의 출자를 추가하는 내용을 의결했다. 또 공동사업을 시행할 수 있는 기관에 한국소방산업기술원과 한국소방안전원, 대한소방공제회, 한국소방시설협회 등 관련 조합이나 유관기관을 추가하기로 했다.
한호연 이사장은 개회사에서 “이번 총회를 기점으로 지난 10년 동안 갖고 있던 누적적자가 완전히 해소됐고 총회를 거쳐 지분가가 향상됐다”며 “그동안 묵묵히 참고 견딘 대의원들에게 감사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조합은 올해 손해배상공제 법제화와 소방산업펀드 사업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한 이사장은 “손해배상공제 법제화의 경우 더불어민주당 소병훈 의원(경기 광주시갑)이 ‘소방산업의 진흥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소방산업법)’을 대표 발의한 상황이다”며 “현재 법률심사소위원회 안건심사가 완료됐고 본회의 절차만 남았다”고 설명했다.
조합에 따르면 지난 2014년 소방산업진흥법 제정으로 손해배상공제 사업근거가 마련됐지만 비용 지원 근거는 마련되지 않은 상태다.
이어 한 이사장은 소방산업펀드 사업에 대해 “지난 2월 11일 5개 산하단체장과 이 문제를 논의하고 공감대를 형성했다”면서 “소방청도 이 부분에 대해 예산 일부를 투입하자는 의견을 피력했고 이를 추진하기 위해 용역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총회 자리에는 남상욱 이사와 조중현 이사, 김회택 비상임감사를 비롯해 서울ㆍ대전ㆍ광주ㆍ부산 지점 대의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최누리 기자 nuri@fpn119.co.kr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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