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학생들이 대피훈련을 하고 있다.     © 한국화재보험협회 제공

[FPN 최누리 기자] = 어린이들이 화재와 자연재난ㆍ생활 안전에 대한 기초지식을 체험할 수 있는 행사가 열린다.

한국화재보험협회(이사장 이윤배, 이하 협회)는 전국 초등학교 5학년을 대상으로 ‘제19회 불조심 어린이마당’ 행사를 개최한다고 지난달 30일 밝혔다.

협회와 소방청이 주최하고 교육부, 10개 손해보험사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5월 31일까지 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참가 신청할 수 있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화재 등 재난과 생활 안전에 관한 지식을 익힐 수 있는 ‘불조심 길라잡이’ 교재가 제공되고 지도 교사에게는 ‘재난 안전교육 지도서’가 배포된다.

수상학급은 2개월간 자율학습 후 전국 18개 시ㆍ도별 예선과 본선 평가를 거쳐 선정된다. 예선은 오는 9월 5일에 진행되고 본선은 같은 달 25일에 각각 진행된다.

평가에는 안전지식에 대한 이론학습과 부모님과 함께하는 ‘우리 가정 화재 안전 지도 작성’의 체험내용이 반영된다. 자율학습 과정 중 유익하고 재미있는 내용을 담은 동영상을 인터넷에 공유한 학생에게는 별도의 상품도 지급된다.

협회 관계자는 “안전 문화 정착을 위해서는 어려서부터 체계적인 학습과 훈련을 지속해서 실시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불조심 어린이마당은 1997년 시작한 이래 지난해까지 총 8453개 학급 24만3960명의 초등학생이 참가했다.

최누리 기자 nuri@fpn11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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